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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3일 부암초등교에 ‘교실형 안전체험관’ 오픈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1:07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암초등학교에서 교실형 안전체험관인 '부암안전체험교실' 개관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일 개관 예정인 부암초등학교 안전체험관[사진=부산시교육청] 2019.7.1.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체험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에게 안전의식과 위기 대처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교육부에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교 유휴교실 2∼3칸을 활용해 재난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에 대한 체험 시설을 만들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쉽게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전국 60여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부산의 경우 부암초를 포함해 4개 학교가 선정됐다.

부암초는 지난 2017년 11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직원으로 T/F팀을 구성, 안전체험관 구축을 위한 연구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4개 교실과 복도를 활용해 전국에서 가장 크고 특색 있는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만들었다.

안전체험관은 안전교육실과 재난안전VR체험실, 지하철안전체험실, 교통안전체험실 등 4개 실로 만들어졌다.

이 곳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위주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유사시 위기 대처능력을 키워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암초는 다른 학교 학생들도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외부환경 개선 도로확장공사를 8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광모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안전체험교육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정경순 교장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이를 익혀 적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이 곧 행복이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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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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