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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폭력 포기할 때까지 외교·경제 압박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6월23일 07:49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07: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이란이 폭력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하면서도 적절한 시기에 이란과 관계를 맺겠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 정권이 폭력을 포기하고 우리의 외교를 외교로 대하기로 결정할 때 이란은 어떻게 우리에게 접촉하는지 안다”면서 “그때까지 *(이란) 정부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 캠페인은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측이 오만 정부를 통해 이란과 대화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이란과 관계를 맺겠다고도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을 통해 이란과 대화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건네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명확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시기가 적절할 때 이란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역사적인 외교에도 오만 해에서 일본 유조선을 공경하고 공해를 날던 미국의 정찰기를 격추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이란이 미국의 무인 정찰기를 공역에서 격추했다는 데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음을 주장해 왔다”면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의 반박은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공격은 최근 몇 주간에만 2번째로 이란이 미국의 무인 정찰기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이라크 발라드 공군기지에서 군을 철수한다는 소식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휘 하에서 미국은 해당 지역의 우리 동맹과 파트너에 그 이전보다 더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을 마무리 하며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면서 “이란의 무모한 공격에 대응한 우리의 결정은 이란의 핵무기 확보와 운송을 단념시키고 전 세계 최대 테러리즘 지원 국가가 전 세계의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것을 막아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의 지도자들은 이것이 진실임을 알며 이것이 그들이 폭력과 허위정보에 의존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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