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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남북정상회담 6월 개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7:47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7:47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남북간 짧은 기간 협의로 정상회담 경험도 있어"
"김정은 친서, 발표 안한 흥미로운 대목도 있어"
"北 비핵화 진전 있으면 경제 제재 해제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에서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남북간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 관련 어제 포럼에서 답한 것은 나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있어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라며 "6월 중 가능 여부는 저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나는 시기와 장소, 형식을 묻지 않고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시기 선택 여부는 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친서에 대해 "친서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 이상으로 제가 먼저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관건이자 핵심은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 남북 간에는 군사적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상호 간 무력 사용도 금지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대폭 완화돼 있다"면서 "동시에 인도적 지원과 교류도 계속될 것"이라며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여러 경제 협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경제 제재가 해제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경제 제재가 해제되려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상황이 가급적 빠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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