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반 통한 체계적 관리와 취업프로그램 차별성이 한몫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가 2019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조선대는 11일 김예인(경영학부 2019년 졸업), 김은성(경영학부 2019년 졸업), 이종원(경영학부 2019년 졸업), 최성훈(건축학부 2018년 졸업) 합격자 4명을 초대해 축하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취업학생처 관계자와 학과 지도교수 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 |
이 자리에서 합격자들은 "조선대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준비반’의 도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올해 졸업한 김예인 씨는 “조선대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은 타 대학과 비교해서도 최고수준”이라며 “특히 면접학원비 지원으로 부담 없이 학원을 다닐 수 있었고, 정기적인 모의고사를 통해 성적을 체크하고, 교내면접도 1회성이 아닌 피드백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합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선대는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준비반을 201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선발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준비반에 선발되면 △인터넷강의 △상시 모의고사 △분반별 월간활동비 매월 10만원 지원(교재 구매 등) △합격선배 멘토링 지원 △추천자에 한해 사설모의고사(교외) 및 면접학원 학원비 지원 △재학생 대상 학업보조비(학원비, 생활비 등)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선대학교 7급 공무원 시험합격자들 홍성금 총장대행(좌측 네번째)과 기념촬영[사진=조선대] |
그동안 조선대는 2016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3명, 2019년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조선대는 올해도 준비반을 모집 운영한다. 준비반은 시니어반과 주니어반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선발 시에는 학과성적과 영어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는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준비반뿐만 아니라 공기업 등 다양한 직종의 취업에 대비한 맞춤형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120개 대학에서 추천한 510명 가운데 140명이 최종 합격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 1년 수습근무와 근무성적평가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