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9.19 군사합의 무효선언하고 안보 무장해제 중지해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7:35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7:36

23일 강원 고성서 현장 최고위 개최
"주한미군 ‘탄도’ 결론 내린 미사일에 문대통령 ‘단도’ 해괴한 말”
"이미 KM23 이름까지 붙여"..."스텔스 도입하고도 행사 못열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최근 북한이 두 차례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주한미군은 이미 신형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로 결론을 내린 상황인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단도미사일’이라는 해괴한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강원 고성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에 철원 GP(감시초소)를 점검하고 왔다. 우리 군은 GP 철수에 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멀쩡한 방어시설이 사라진 것을 보면서 안타깝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차량에 탑승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2 leehs@newspim.com

그는 이어 “북한 미사일에 대해 오늘 아침 확인해봐도 여전히 분석 중이라고 한다”며 “이미 주한미군은 신형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로 결론내리고 ‘KM23’ 이름까지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여전히 단도미사일이란 해괴한 말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정예 스텔스전투기까지 도입하고도 북한의 눈치를 보며 행사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게 안보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지난 3월 공군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A35를 도입하고도 아직까지 전력 행사조차 열지 않고 있다”며 “북한 눈치를 살핀다고 우리 군을 뇌사상태로 만들었다. 이런 정권을 믿고 잠을 편히 잘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은 야당을 공격할 노력의 100분의 1이라도 핵개발 저지와 북한 인권 개선에 쓰시길 바란다”며 “경제는 무너져도 다시 일으킬 수 있지만 안보는 한번 무너지면 국가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9.19 군사 합의가 무의미해진 만큼 지금이라도 무효선언하고 안보 무장해제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