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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M' 개발자 정우용이 꼽은 최강 스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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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우용 넥슨 크아M 디렉터
"방향키 고정돼 불편...설정 기능 추가하겠다"
"필승조합 따로 없어...다양한 조합 나오길 바라"
"글로벌원빌드 '랭킹 문제' 해결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10여년전 PC에서 크아(크레이지아케이드)를 즐겼던 이용자들이 이제 30대, 40대가 돼 '크아M'을 하고 있다. 소통하면서 같이 게임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긴박하게 터지는 '물풍선'에 대한 반가움일까. 사전예약자만 300만명이 몰렸다. 각종 게시판엔 "추억을 찾으러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01년 흥행했던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BnB'가 올해 모바일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 '크아M'으로 재탄생하자 나온 반응이다.

크아 PC버전 개발에도 참여했던 정우용 넥슨 '크아M' 디렉터(사진)는 인터뷰 내내 "유저들의 이야기가 가장 소중하고 소통을 자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일 처음 열린 '크아M 리그' 현장에서도 유저들과 소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유저들이 PC와 모바일 버전의 '방향키' 위치가 다른 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자 그는 "편의성을 위해 방향키 위치를 좌, 우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즉석에서 결정을 내렸다. 신규 유저와 오래된 유저 모두에게 '즐거움'만 주겠다는 강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우용 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모바일 디렉터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2 kilroy023@newspim.com

크아M'을 론칭한지 60여일이 지나는 가운데, 정 디렉터의 생각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아래는 정 디렉터와의 일문일답.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차별화 전략이 있었나 
▲ 긴 세월을 두고 나온 게임이라 차별보다는 계승에 신경 썼다. 과도하게 차별화하다 원작의 좋은 부분을 놓치게 될까 봐서다. 다만, 모바일 디바이스, 무선 네트워크에서 게임을 한다는 특징 때문에 '슈퍼스킬' 콘텐츠를 넣어 템포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풍선'에 가두는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같지만, 모바일에 적용된 게임 기술은 조금 다른 것 같다.
▲게임의 템포가 느려질 때도 유저들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일까 가장 고민했다. 예를 들어, '침묵' '충격파' '정화' 등과 향후 출시될 스킬을 보면 '가위바위보 싸움(상대의 기술을 이길 수 있는 조합)'을 염두했다. 강력한 스킬이나 조합보다는 유저들 간 계속해서 물고 물리는 관계를 만들어 게임의 템포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크아M 캐릭터가 귀여워서 게임 감성은 가볍지만, 플레이해보면 '빡겜(열심히 집중해서 게임 함)' 할 수밖에 없다고 느끼게 된다. 어떤 분들은 스킬의 '필승조합'을 찾기도 하지만 또 다른 유저들은 '즐겜(즐겁게 게임)'할 때 필요한 기술을 원하기도 한다. 그런 조합을 생각했다. 

-5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23일 실시된다. 개발자가 생각하는 '필승조합'이 있나
▲개발자 입장에선 어떤 조합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정화 버프'가 있는데, 바라는 모습은 유저분들이 하나의 정답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조합을 찾아냈으면 좋겠다. 업데이트 발표 후에 물론 좋은 것도 있겠지만, 능력치를 키운 기존 기술들의 밸런스가 변경되는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튜닝하는 부분에 대해선 유저분들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필승조합'에 대해선 개발자들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사람마다 다르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해서는 아니고 선호도에 의해서 '물대포+화살' 조합을 꼽는다. 게임을 시작할 때 기본으로 지급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하찮아 보일 수 있지만, 상대를 물대포로 가두고 화살로 쏘아 터뜨렸을 때 쾌감이 상당하다. 더블킬(Double Kill)도 가능하다.

한 가지 팁으로는, 상대방이 물방울 상태에서 이동을 하면 화살을 쏴도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자석' 스킬을 쓰면 상대방을 데리고 올 수 있어 쭉 당겨 터뜨리면 스코어를 올릴 수 있다.

'돌격' 스킬의 경우 개발자들이 좋아하는 스킬인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마귀강림' 스킬은 당하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줘 처음에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PC 게임 당시에도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스킬은 아니지만 재미요소를 가지면서도 타이밍을 잘 맞추면 상대방이 득점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스킬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같은 팀을 구조하러 갈 때 스킬을 바로 적용하면 방향이 바뀌는 데 그 틈을 타 득점하는 방식이다. 심리전에 재미 요소가 가미된 것이다.

-세계시장에 동일한 버전을 제공하는 '글로벌원빌드(Global One Build)' 특징이 있다. 초기에 여러 혼란이 있었는데, 운영에 어떤 고민이 있나.
▲ 최근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민하고 있다. 처음 오픈 당시에는 모든 유저를 함께 매칭시켰다. 그것이 넥슨의 자랑이고 '크아M'의 자랑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유저들이 함께 소통하는 모습 말이다.

하지만 한국에 가까운 곳에 서버가 있다 보니, 동기화가 중요한 게임임에도 불구, 동남아 쪽 유저분들에게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접속 시간 등 문제) 그래서 최근 동남아에 최적화된 장소 한 곳, 동아시아에 최적화된 한 곳 등 총 두 곳을 선정해서 서버를 놓았다. 그 후로 매칭도 분류하게 됐다.

다만, 게임을 굉장히 잘하는 유저들 사이 문제가 생겼다. 랭킹 문제다. 동남아와 동아시아 판이 분류돼 매칭이 각각 잡히고 대결도 따로 하는데, 랭킹은 점수로 한 줄로 세우고 있는 상태다.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우용 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모바일 디렉터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22 kilroy023@newspim.com

-대만 유저와 함께 플레이를 하면 '위치렉'이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서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대만 유저들은 한국 회사에서 서비스하니까 서버가 한국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속도 측정 등을 해서 나름 공평한 곳에 서버를 두고 있다. 네트워크가 불안하기보다는 이 게임의 네트워크 품질에 대해 유저분들의 불만이 있어 오해가 있다고 본다.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위해 굉장히 많이 노력하고 있다.

-방향키가 고정돼 있지 않고 움직인다거나 혹은 방향키가 좌, 우로 위치 변경이 안돼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 의견은 실무진을 통해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다. 수정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방향키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하겠다. 물론 UI변경 등이 필요하겠지만,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하겠다.

-'노멀 매치' '래더 매치' 등 게임 참여 취소 기능이 도입될 계획이 있나.
▲현재 두 가지 의견이 충돌되고 있다. '상대방이 레디를 빨리 안 해 짜증난다. 레디를 박아달라(자동 적용)'는 것과 '취소를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아직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네 명이 하는 게임이라서 한 명이라도 빠지면 3명이 피해를 본다. 매칭은 신중하게 하고 플레이를 결정했으면 게임을 하는 것이 서로 배려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유저분들을 만나 설명을 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의도하지 않은 게임 시작으로 인한 불편이니까 그런 문제점에 대해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게 숙제라고 생각한다. 유저분들도 편하게 말씀 주시면 좋겠다.

-지난 '크아M 리그' 우승자들과 일부 유저들 사이 '보물섬' 콘텐츠가 재미없다는 냉정한 평가가 있다. 개편 계획이 있나.
▲보물섬을 만든 의도가 있었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그 평가는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원래 보물섬에 가면 게임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을 주려고 했다. 보물섬에서 만나는 적들은 빨리 움직인다든가 '극단적인 세팅'을 가지고 있다. 'PVE(Player VS Environment)'콘텐츠이기 때문에 쉬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파밍도 했으면 좋겠다는 구상이 있었다. 하지만 론칭 초기에 긴급 점검에 대한 여러 보상이 실시됐고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서 보상이 약간 낮아진 상황이다. 보물섬을 업그레이드할지 추가 콘텐츠를 개발할지는 현재 논의 중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 '크아' 온라인 카페에 공격적인 톤으로 의견을 올려주셔도 상관없다. 다 듣고 검토를 전부 하고 있다. 이번 '크아M' 대회를 하면서도 느낀 게 많았다. 지금까지 이야기만 들었지 우리가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유저분들과 대화를 많이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번개일지, 길드 정모에 참석할지 어떤 형식일지는 모르겠으나 대화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 김현 넥슨 부사장께서 "게임 오픈했으니, 이제 개발 시작이네"라는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는데, 유저분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가겠다. 추가 리그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크아M'은 23일 1:1 모드 신규 추가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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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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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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