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수원=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조아연이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조아연(19·볼빅)은 10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559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공동 이승연(21·휴온스), 박소연(27·문영그룹)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조아연은 17번홀(파5)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김지영2(23·SK네트웍스), 김아림(24·SBI저축은행)과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18홀(4)에서 보기를 범해 3위로 밀려났다.
조아연이 3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조아연은 1라운드 후 "어제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그린에 충격을 받았다. 내리막 퍼트하고 오르막 퍼트하고 잘 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이 오늘 잘 적용이 된 것 같다. 내일 그린에 조금 더 적응한다면 오늘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샷과 퍼트 모두 고르게 잘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에 이 대회에서 중위권에 있다가 최종 라운드에 8개를 줄이면서 3위를 기록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더 정교한 퍼트가 요구될 것이기 때문에 공격적이기 보단 포지션을 잘 지켜가며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타수 10~12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아연은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적중률 88.89%, 평균퍼팅 30개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올 시즌 KLPGA 국내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우승), 효성 챔피언십(6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5위)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6위) 등 톱 10에 네 차례 진입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36점을 기록한 대상포인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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