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방송 대담이 예정된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발하자 청와대가 우려를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동해해상에서 진행된 전연 및 동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청와대는 상황이 발생하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국가안보실 인사들이 상황 발생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 판단과 한미 논의 상황 등을 긴밀히 보고받으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 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이에 대해 "사거리 270km, 420km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은 오늘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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