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호주 제트스타와 인천-골드코스트 직항편 정기 운항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15:16

2007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호주 직항 정기 취항
"협력으로 한계 극복하고 노선 네트워크 확대"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호주 LCC 제트스타와 손잡고 인천-골드코스트 직항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직항 노선의 정기 취항은 지난 2007년 인천-멜버른 이후 12년 만이다.

3일 진행된 '제주항공-제트스타 에어웨이즈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 공동운항 협약식'에서 제주항공 이석주 사장(오른쪽)과 제트스타 앨런맥킨타이어 커머셜본부장(사진 왼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고

제주항공은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하늘길 제주항공 본사에서 '제주항공-제트스타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약식'을 체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정기편을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석주 사장과 앨런맥킨타이어 커머셜본부장이 참석했다.

제트스타는 지난 2004년 콴타스그룹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80여개 노선에 주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대표 LCC다. 골드코스트에서는 호주 7개 주요 도시로 국내선을 운항한다.

공동운항의 한 방식인 코드쉐어는 파트너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노선과 운항횟수를 확대하는 제휴 형태다.

이번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정부 인가 후 제트스타가 운용하는 335석 규모의 B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이용,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에 제주항공의 편명(7C)으로 좌석을 제공하게 된다. 오는 12월부터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제주항공은 LCC 비지니스 모델을 통해 장거리 노선에 있어서도 고객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트스타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에 운항이 불가능했던 호주에 제주항공의 편명으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보유 자원의 한계로 인한 제약을 극복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us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