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쿠웨이트 교류협력 고삐죈 이낙연 총리 "기업에 힘이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웨이트 공식방문 중인 이 총리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 참석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현장 방문
수행기업인 초청 만찬간담회 진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우리나라 기업들이 쿠웨이트 ‘비전 2035’의 중심사업인 자베르 코즈웨이 건설에 참여하면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쿠웨이트 순방 3일차를 맞은 이낙연 국무총리도 순방 수행 기업들에게 쿠웨이트의 석유산업 친환경화·고도화 도전을 당부하는 등 격려에 나섰다.

3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이낙연 총리는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쿠웨이트 비전 2035’를 위한 양 국 간의 협력강화를 제안했다.

앞선 2일 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예방한 이 총리는 쿠웨이트의 ‘비전 2035’ 실현을 위한 비전 2035 전략위원회(가칭)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사바 국왕은 한국과 어떤 형식이든 위원회 설립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비전 2035는 쿠웨이트 국가개발계획으로 이 총리는 자베르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100억 달러 규모), 알주르 북부 수전력 담수화 발전소 사업(40억 달러),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정비사업(7억 달러), 뉴자흐라 공공병원 위탁운영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대병원의 조속한 위탁운영체제 구축 등 8가지를 요청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이낙연 총리는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뉴자흐라 병원,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위탁운영 및 압둘라 신도시 개발에도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 알-주르 북부 수전력담수화발전소,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등을 통해 쿠웨이트 미래 비전에 한국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48개 한국기업이 참가란 이번 포럼에는 51개 쿠웨이트기업이 참여한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 65건의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등 우리기업들이 시공에 참여한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클린퓨얼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 이 총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은 쿠웨이트내 노후화된 기존의 정유공장을 대폭 개보수하는 등 유황함유량을 기존 24%에서 5%로 감소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말한다.

수행기업인 초청 만찬간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쿠웨이트 진출 방안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부 관계자는 “수행기업인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이 총리는 기업에 힘이 되는 정부가 되고 싶다는 언급을 했다”며 “해외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데 정부가 많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