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선 조를 짜 특위 회의 저지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이서영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은 27일 여야4당의 선거법 및 사법개혁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해 다시 광화문으로 나선다. 지난주 토요일에 이어 2주 연속이다.
또한 국회에서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가 기습적으로 열릴 것에 대비해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조를 나눠 수비에 나선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2차 규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당 관계자와 집회 참가자들은 규탄사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을 듣고 청와대와 가까운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이어가며 각종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밤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결국 한국당이 막아낸데 까지는 국민들 힘이 컸다” “국민들께서 이 정권이 벌이고 있는 사태에 대해 지지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 투쟁이 계속되기에 주말 장외집회 있다. 국회에서 비상대기조 남겨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처리 기습 회의 개최 움직임에 대비해 조를 나눠 국회에서 대기한다. 오전 8시~오후 2시, 오후 2시~오후 8시, 오후 8시~다음날 아침까지 3팀으로 나눴다.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위원들은 국회서 항시 대기한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