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자국민에 스리랑카 여행 경계령…"혼잡 지역 멀리하라"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2:50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2:51

美-中 경계령에 스리랑카 관광 산업 타격 우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에 이어 중국도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에 대한 여행자 경계령을 내렸다고 23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스리랑카 폭탄 공격 희생자들이 안치된 콜롬보의 성 안소니 사원 앞에서 경찰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스리랑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당분간은 스리랑카 내 혼잡 지역을 멀리하고, 안전 경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이어 “이번 경보 발령 이후에도 중국 국민이 스리랑카로 가겠다고 한다면 해당 여행자들이 엄중한 안보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며 대사관이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어려울 것”이란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비용 발생은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일요일 미 국무부 역시 스리랑카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자국 여행자의 경계를 당부한 상태다.

국무부는 스리랑카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관광지나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주위를 잘 살피고 현지 당국의 지시를 잘 따르면서 현지 언론 보도를 모니터해 여행 계획을 조정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스리랑카 여행 경계령에 스리랑카 관광 산업이 부담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리랑카 관광 산업은 스리랑카 경제의 5% 가까이를 차지하며,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외화 수입원 중 하나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