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S가 스리랑카 테러 배후’‥美, FBI 파견 이슬람 급진조직 색출 협력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06:18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06:38

트럼프·폼페이오 “배후 급진 이슬람 단체 수사에 적극 협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스리랑카 연쇄 폭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의 NTJ(내셔널 힛 자맛)를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 세력 검거와 색출을 위해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현지에 급파하는 등 스리랑카 정부와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CNN 방송은 22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가 이번 스리랑카 테러 사건에 IS가 개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워싱턴포스트(WP)도 IS가 NTJ를 지원했을 것으로 보고 미국이 스리랑카 정부의 수사 지원을 위해 FBI 요원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폭탄 테러 사건에 연루된 범인들을 법정에 세우려는 스리랑카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급진적 이슬람 테러 세력은 여전히 위협으로 남아있다”면서 미국은 종교적 자유를 지지해온 스리랑카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중에 미국인도 포함돼 있음을 상기하면서 “이것은 또한 미국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 대사관과 정부 기관은 미국인과 스리랑카 정부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스리랑카 국민과 함께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NTJ를 이번 테러를 저지른 단체로 지목했고, 이들이 국제 이슬람 급진 단체와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폭탄 공격 희생자들이 안치된 콜롬보의 성 안소니 사원 앞에서 경찰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스리랑카 경찰은 22일에도 수도 콜롬보의 주요 버스 정류장에서 87개의 폭탄 기폭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스리랑카의 카톨릭 성당 등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290명이 숨지고, 약 50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스리랑카인이었지만, 미국·영국·인도·중국·일본·포르투갈 등 외국인 사망자도 39명에 달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비상상태를 선포했고 관련 용의자 24명을 체포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21일 통행금지령을 내린 후 22일 해제했으나, 22일 오후 8시부터 23일 오전 4시까지 통행금지를 다시 실시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