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북도가 8일 수협·전문기업과 참다랑어 민관 협력 유통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기후변화로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이 늘자 수매·전처리·냉동·수출까지 아우르는 고품질 유통망과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 경북도는 쿼터를 350t으로 늘리고 탄력 운영해 대량 어획 폐기를 막고 수산업 활력·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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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에서 유통·가공·수출까지...어업인 소득 향상 모델 마련
[청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기후변화 등에 따른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유통 체계 구축이 절실한 가운데 경북도가 참다랑어 전문 유통 기업과 생산자인 수협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참다랑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8일 청도군 소재 참다랑어 전문 유통 기업인 ㈜에스앤비인터내셔널 2 공장에서 강구수협, 강구 정치망 협회, ㈜에스앤비인터내셔널과 '참다랑어 민관 협력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의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아우르는 고품질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참다랑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 마련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 부지사와 강구수산업협동조합장, 강구 정치망 협회장, ㈜에스앤비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여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다랑어 일시 대량 어획 시 신속한 수매 ▲선상 전처리·저온 위판·초저온 냉동을 통한 고품질 유지 관리 체계 구축 ▲국내외 판로 확대 ▲참다랑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국내 참다랑어 수출 기업 Top 5에 해당하는 전문 수출 기업으로 초저온(-60℃) 냉동·보관 시설과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북 동해안산 참다랑어의 안정적인 유통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영덕 강구 연안 정치망에서는 경북도에 배정된 참다랑어 쿼터량 150t을 초과한 1400여 마리(181t)가 일시에 어획됐으나 유통 체계 미비로 상당 물량이 정상적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참다랑어 쿼터량을 350t으로 확대했다.
또 쿼터 배정 방식도 실시간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해 어획량이 집중되는 상황에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치망 어업 관계자는 "참다랑어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수산 자원이지만 일시에 대량 어획될 경우 신속한 처리와 체계적인 유통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품질 저하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협약이 참다랑어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침체한 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금희 경제 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수산물 유통 협력을 넘어 어획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184억 원 규모의 강구수협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고품질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일본·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경북 동해안 참다랑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