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월 첫째주 3.69% 올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4월 첫째 주(1~5일) 국내 주식시장은 3.69% 올랐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초래된 경기침체 우려가 상당부분 완화되고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기대감, 글로벌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3.98%다. 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 펀드는 3.96%, 일반주식 펀드는 3.27%, 배당주식 펀드는 2.80%, 중소형주식 펀드가 2.70%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43개 중 233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99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중에는 '삼성KODEX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9.84%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5(단위:억원, %) [자료=KG제로인] |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9.76%,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 9.72%,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9.05%,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8.90%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4월 5일 기준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3365억원 증가한 203조224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1조350억원 증가한 213조2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는 설정액이 1163억원 감소한 30조8161억원, 순자산액은 9008억원 증가한 30조 400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161억원 증가한 21조412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189억원 증가한 22조147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1조3464억원)와 동일했고, MMF 펀드의 설정액은 8조443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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