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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국제 유가 급락을 발판으로 강하게 상승… 은행주 3.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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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0일(현지 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국제사회가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유가가 10% 이상 급락했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경제에 미칠 파장 최소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빠르게 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희망을 갖게 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1.20포인트(1.88%) 오른 606.12로 장을 마쳤다. 작년 4월 이후 최대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59.26포인트(2.39%) 상승한 2만3968.6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2.72포인트(1.59%) 뛴 1만412.2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2.00포인트(1.79%) 전진한 8057.36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176.73포인트(2.67%) 오른 4만5201.69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516.80포인트(3.05%) 상승한 1만7445.00으로 마감했다.

이란 전쟁이 10일째를 맞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오만의 무스카트 항에 마셜제도 선적의 벌크선 '갤럭시 글로브'와 중국 선적 유조선 '뤄자산'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영국 런던 현지 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이 배럴당 84.64 달러로 전날보다 14.89% 떨어졌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78% 급락한 배럴당 79.96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사실상 끝난 것과 같다고 말한 점에 주목하며 안도했다"고 말했다. 

블랙록 산하 투자연구기관의 장 보아뱅이 이끄는 분석팀은 "현재로서는 이번 이란 전쟁의 충격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혼란은 수개월이 아니라 수주 단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 주목할 종목으로 금융과 제약, 인프라를 꼽았다. 

다만 이란의 체제 수호 세력인 최정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원하는 시점에 전쟁을 끝낼 수 없다며 종전을 결정짓는 주인공은 이란이라고 주장했다. 

IRGC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이 행동에 나설 수 있으며, 이란이 이를 막으려 한다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금융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존과 달리 주요 정책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제네랄리 인베스트먼트(Generali Investments)의 미켈레 모르간티 전략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 고조되는 시나리오에서는 ECB가 단기적으로 한 차례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은 여전히 높으며 유럽은 에너지와 성장 측면에서 잃을 것이 많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그 동안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3.6% 급등하면서 전체적인 지수를 힘차게 이끌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선호를 일부 회복하면서 금융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HSBC는 2.32%, 스페인의 산탄데르는 5.73% 올랐다. 

경기 민감주도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산업주는 2.8% 상승했고 여행·레저 업종도 2.5% 상승했다. 항공 운항과 관광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에어프랑스는 3.2%, 루프트한자는 7.89% 뛰었다. 

국가별로는 금융 비중이 높은 스페인 증시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스페인 벤치마크 지수는 3.1% 상승하며 유럽 주요국 시장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이 오는 2030년까지 직원 5만명을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방안과 수익성 회복 전망을 제시하며 2.6%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날 지난해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54% 줄어든 89억 유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44.3%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5.9%에서 2.8%로 반토막났다. 

영국 주택 건설업체 퍼시몬(Persimmon)은 지난해 총매출이 37억5000만 파운드를 기록해 시장 전망 4억4000만 파운드를 크게 웃돌면서 4.5% 올랐다. 신규 주택 매출이 33억1000만 파운드로 전년보다 16% 늘었고, 세전이익도 11% 증가한 3억973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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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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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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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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