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구리도시공사는 강지원 사장이 공사 직원 중 본가에서 떨어져 혼자 자취생활을 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구리도시공사는 자취생활을 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구리도시공사] |
강 사장은 취임 초부터 직급별, 직군별, 부서별 간담회 등 많은 직원들과 식사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식사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 ‘혼밥’이 일상이 된 자취 직원들을 위해 마련했다.
삼겹살 식당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사장과 자취직원 8명 전원이 함께했다. 강 사장은 “한 조직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식구(食口)라고도 하는데, 이는 ‘함께 밥을 먹는 입(사람)’이라는 의미”라며 “같이 일하고 같이 밥 먹는 우리가 바로 식구”라고 유대감을 강조했다.
이어 “혼밥이 유행이지만 밥은 배를 채우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혼자 지낸다고 끼니를 소홀히 하면 건강에도 안 좋고 매사 의욕도 떨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날 사장과 직원관계가 아닌 선배로서 후배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했으며, 혼자 사는 직원들의 퇴근 후 일상, 회사생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혼자 사는 직원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사내 동호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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