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무선충전과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무선 헤드폰 에어팟 2를 전격 공개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H 1 칩을 탑재한 에어팟 2세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에어팟에서는 무선충전과 음성인식 기능이 채택됐다.
기본 충전 케이스와 에어팟의 가격은 159달러이며 애플 닷컴과 애플스토어에서 이날부터 주문할 수 있다. 본격적인 출시는 다음 주부터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채택한 에어팟은 199달러이며 사전 주문과 출시일은 동일하다. 고객들은 애플의 에어팟 기본 충전 케이스를 79달러에 주문할 수 있으며 에어팟 2세대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충전 케이스에 자신만의 각인을 신청해 새길 수 있다.
에어팟 2세대 이미지.[사진=애플] |
애플은 H1을 탑재함으로써 기능 효율성을 개선하고 연결 시간을 줄이며 대화시간을 늘리는 한편 “헤이 시리”라는 음성 명령어로 더욱 편리하게 에어팟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에어팟의 기본 및 무선 충전케이스로 추가 총 24시간의 재생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 전면부에 부착한 LED 표시등은 충전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기존 에어팟 사용자는 무선 충전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이로써 오는 25일 공식 이벤트를 개최하는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에어팟 2세대를 미리 발표했다.
내주 행사에서 애플은 동영상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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