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著 / 새빛 刊
평기자에서 언론사 CEO까지 뚜벅뚜벅 나아간 삶 조명
언론인을 꿈꾸거나 새로운 도전 준비하는 사람들 위한 지침서
[서울=뉴스핌] 박우진 수습기자 = 평기자에서 언론사 CEO까지 지냈던 최남수 전 YTN 사장이 자서전 '나는 기자다'를 출간했다.
자서전에서 나타난 최 전 사장의 삶은 한마디로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으로 요약된다.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전 사장은 1983년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입사한 뒤 서울경제신문, SBS, YTN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신문과 방송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 특히 1995년 YTN에는 개국과 함께 입사해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지내며 YTN이 보도 채널로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1999년에는 늦은 나이에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고, 2008년 경제 전문채널인 머니투데이방송 MTN의 부사장 겸 보도본부장으로 개국 작업을 주도하면서 2015년에는 MTN 사장을 역임하며 3년간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등 언론사 CEO로써 능력을 보여줬다. 2017년 12월에는 YTN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이듬해 5월에 사임했다.
최남수 지음 새빛 펴냄 220쪽 [사진=새빛 제공] |
신문기자, 방송기자, 유학길, 미디어 경영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지만 그는 마지막까지도 기자 정신을 간직했다. 그렇기에 책 제목을 '나는 기자다'로 정했다.
그는 베테랑 기자로 겪은 생생한 취재현장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내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언론 현장을 간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책에서 "일단 일을 저지른 다음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면 그 다음 일은 수습된다. 걱정하기보다 도전하는 게 의미 있는 이유이다"라고 한 것처럼 독자들에게 도전의 가치를 강조하여 도전에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큰 자극을 줄 것이다.
『나는 기자다』
최남수 지음│2019년 3월 25일 출간│페이지 220쪽│값 15,000원│새빛 펴냄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