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브렉시트 안전장치 합의에 안도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20:03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2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럽증시와 파운드 상승
위험 투자 살아나며 국채 가격 하락

[상하이/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 2차 표결을 하루 남겨놓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최대 쟁점이던 안전장치에 합의해 12일 세계증시가 크게 안도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 올랐고, 브렉시트 악재를 대변하는 아일랜드 증시는 0.9% 상승했다. 다만 파운드가 상승랠리를 펼친 영향에 영국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파운드/미달러 환율 1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지난 11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국경간 엄격한 통행·통관, 즉 '하드보더'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백스톱) 수정에 합의했다.

안전장치는 영국이 EU 관세동맹에 영원히 잔류하게 되거나 북아일랜드만 EU 단일시장에 남게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의회의 반대에 부딪쳤다.

하지만 메이 총리와 융커 위원장은 영국이 EU 관세동맹에 영원히 묶이지 않도록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공동합의안을 마련하고 2020년 말까지 안전장치를 대체할 협정을 마련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한 대체 협정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영국이 안전장치의 일방적 종료를 위해 중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합의안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에 실시될 영국 의회 투표에서 합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아져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앞서 중국 블루칩 지수가 0.7% 오르며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1% 상승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중국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는 올해 들어 28% 이상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IT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한 주 간 지속한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미국 반도체 공급업체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업체 멜라녹스를 6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기술주들이 탄력을 받았다.

위험 투자가 살아나며 국채 가격이 하락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제로(0)에 근접하던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9%까지 오르며 2년여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고 있으며, 미국 1년물 국채 수익률도 소폭 오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0.3% 내리고 있으나, 안전자산인 엔이 하락해 달러가 엔 대비로는 0.2% 오르고 있다. 유로는 달러 대비 0.3% 상승 중이다.

상품시장에서는 강력한 수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