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인덕션 제품 다양화로 판매량 작년 2배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3:48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3:48

양혜순 상무 “4개→9개로 올해 제품군 확대..소비자 선택폭 넓혔다”
“추가 제휴로 간접렌털 확대할 계획있지만 직접렌털은 고민 중”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올해 삼성전자는 국내시장에서 전기레인지 인덕션 제품군을 9개로 늘려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12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에서 신형 전기레인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올해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메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80만대 수준이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셰프컬렉션’을 포함한 인덕션 라인업을 기존 4종에서 9종으로 대폭 강화했다. 양 상무는 “지난해엔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4개 모델만 선보였지만 이번엔 빌트인·프리스탠딩, 직결식·코드식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9개 모델을 내 놨다”며 “색상도 추가하고 가격이나 기능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상무는 “유럽과 북미에서 우수한 소비자 평가를 받았던 제품을 한국에도 출시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미세먼지와 실내 환기, 안전 등의 이유로 전기레인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에 힘 입어 국내에서도 출시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 상무는 향후 전기레인지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B2B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양 상무는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현재는 B2C 비중이 55% 정도로 약간 더 높지만 최근 리모델링 주택, 신규주택에 전기레인지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며 “빌트인 가전이 성장함에 따라 B2B쪽이 앞으로 더 빨리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직접렌털과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는 달리 전기레인지뿐 아니라 다른 가전에서도 렌털시장 직접 진입에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날도 양혜순 상무는 “간접렌털은 (제휴를 위해) 다른 회사를 추가 검토 중인 게 맞다”고 인정했지만 “직접렌털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전기레인지에도 홈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상무는 “아직 안전규격을 비롯해 풀어야 할 관련 법규가 많아 음성인식으로 불 세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지원되진 않는다”며 “하지만 현재 기술구현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해결된 다음 점차 스마트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덕션을 중심으로 이제까지 중견 가전업체들이 장악해왔던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양혜순 상무는 “한국은 아직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이 높지만 소비자들이 인덕션의 편리성을 인지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유럽처럼 인덕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