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빅데이터 분석 행정수요·소비규모 파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소비총액 4조2천억원 전년 比 9.9% ↑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이동통신사, 카드사 매출데이터를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유발하는 ‘서비스 인구’와 ‘지역 소비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시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 인구란 주거인구와 근무·관광·쇼핑·교육 등 일시적으로 김해를 방문하는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특정시간, 특정지역에 존재하는 인구를 말한다.

이번 분석에서는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위치데이터 1시간단위 집계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등을 활용해 전체 인구수로 보정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지난해 말 기준 김해시의 경우 1일 평균 55만2758명(외국인 제외)이 생활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주민등록인구 53만3672명보다 2만100명이 많다.

공장지대가 밀집한 상동면의 경우 주민등록인구 대비 서비스 인구가 3.5배(주민등록인구 4364명, 서비스인구 1만5288명) 많았으며 주촌·진례 2.5배, 생림면도 2.4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연령별, 월별, 읍면동별, 시간대별로 서비스 인구통계와 지도기반으로 사용자가 분석도 가능해 행정수요 파악과 시정계획 수립에 폭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신한카드 매출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18년 3년간 김해시 소비동향도 분석했다.

2018년 소비총액은 4조2833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상승했으며 소비대상별로 살펴보면 김해시민 2조4217억원(56.5%), 외지인 1조5528억원(36.2%) 법인 3113억원(7.3%)이며 김해시민, 외지인 모두 40대 소비가 가장 많았다.

소비 업종은 김해시민의 경우 유통(28.17%), 요식·유흥(18.56%), 주유(16.61%) 순이었으며 외지인은 유통(25.62%), 주유(21.89%), 요식(19.45%)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지역별 소비현황은 내외동(17.9%), 진영읍(10.9%), 장유1동(10.9%) 순으로 많았으나 소비대상별로 구분하면 김해시민은 내외동(24.4%), 북부동(10.6%), 장유1동(9.4%) 순, 외지인은 진영읍(14.0%), 장유1동(14.1%), 내외동(9.4%) 순으로 소비가 많았다.

2018년 최대 소비월은 12월로 3813억원(김해시민 2145억원, 외지인 1383억원, 법인 285억원), 최소 소비월은 2월로 3129억원(김해시민 1798억원, 외지인 1103억원, 법인 231억원)으로 분석됐다.

김해시민이 김해지역 외에서 소비한 소비 유출은 2016년 2조9827억원, 2017년 3조3528억원, 2018년 8월 현재 2조3135억원으로 분석됐으며 결제대행, 홈쇼핑, 보험, 온라인거래 등 온라인 매출 51.84%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유출지역은 부산(31.5%), 경남(25.8%), 서울(21.0%) 순이었으며 경남지역 내에서는 창원(63.1%), 양산(10%), 밀양(4.5%) 순으로 소비가 발생했다.

소비 유출 업종은 유통(17.1%), 요식(16.08%), 주유(15%), 자동차(10.8%), 의료(9.7%) 순으로 많았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인구, 소비현황 분석은 일회성 분석을 지양하고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에 맞게 다양한 조건으로 분석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시정 정책의 기본이 되는 주요 정보인 만큼 지속적인 데이터 수급과 표준화로 데이터를 통한 과학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