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는 6일 반도체·AI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 2분기 실적·기술업종 순이익 급증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했다
- 연준 금리 인상 우려 완화 속 여름 랠리·경제 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락했던 반도체가 반등하고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곧 시작되는 2분기 실적 시즌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84포인트(0.29%) 오른 5만3055.91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19포인트(0.72%) 상승한 7537.4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49포인트(1.12%) 오른 2만6121.16으로 집계됐다.
반등을 이끈 것은 반도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이틀 연속 하락을 딛고 2.17% 반등했고, S&P500 정보기술 업종 지수도 1.34% 올랐다. 브로드컴은 애플과 맞춤형 칩을 개발·공급하는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3.73% 상승했다. AMD는 6.61% 올랐으며 마벨 테크놀로지도 1.62% 전진했다.
다만 이번 랠리를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롱보자산운용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특정 기술주나 반도체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사실상 랠리 전체를 놓치는 장세"라며 "매우 취약한 랠리로,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인력의 약 2.1%인 48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0.96% 내렸다. 그레이트힐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 회장은 "시장은 MS가 설비투자(CapEx)를 감당하지 못하며 투자 대비 명확한 수익이 아직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설비투자를 줄이는 대신 인력을 줄이는 것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곧 시작되는 실적 시즌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S&P500 기업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늘고, 기술 업종 순이익은 약 65% 급증할 것으로 본다.
델타항공과 펩시코는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가 사상 최고의 분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 우려, 막대한 투자의 회수 가능성을 두고 실적에서 AI 수요의 단서를 찾고 있다.
경계론과 낙관론은 엇갈린다. UBS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주 투자자들은 기술주의 최근 변동성이 안정되는지 확인하려 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러 주가에 대한 압박이 AI 설비투자 경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지도 가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BC의 맥스 케트너 전략가는 "7~8월에 걸쳐 여름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가 5~6월 20% 하락하며 본격적 약세장에 들어간 것은 과도했다"고 진단했다.
경제 지표도 우호적이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서비스 부문은 다소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으나 비용 압력이 완화되며 기업들이 고용을 늘렸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전략가는 "지난 30년간 더 강한 시장과 경제를 본 적은 있지만, 둘의 건강한 교차점은 좀처럼 보기 드물었다"며 "실적은 계속 예상을 웃돌고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으로 낮아졌으며 인플레이션 기대는 완화되고 경제는 과열 없이 버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다소 잦아든 상태다.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보고서 이후 트레이더들은 CME 페드워치 기준 오는 29일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25%로 보고 있다. 이 확률은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주재로 열린 지난달 회의 이후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진 것이다.
투자자들은 8일 공개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를 탐색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가 적절한 상황에서는 통화정책 효과를 앞당기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경직적으로 쓰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오라일리오토모티브는 경쟁사 제뉴인파츠에 현금 인수를 제안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온 뒤 주가가 6.66% 급락했다. 제뉴인파츠도 2.95%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