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 총리 박태성이 7일 순천 천성청년탄광을 찾아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
- 박 총리는 천성청년탄광을 갱내 작업 기계화·정보화가 실현된 표준탄광으로 만들 계획을 주문했다
- 박 총리 수행 인원이 김정은 현지지도급 규모로 늘어나 실세 총리로서 권한이 강화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여 명 간부 수행 '현지 요해'
"실세 총리에 권한 위임" 분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총리 박태성이 생산 현장을 방문하면서 상당수 규모의 노동당과 내각 간부를 동행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신문은 7일 보도에서 박 총리가 평남 순천시에 자리한 북한의 대표 광산인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산하 천성청년탄광의 생산 실태를 살펴봤다고 전했다.

신문은 "총리는 나라의 모든 탄광들의 물질·기술적 토대와 탄부들의 노동 조건을 개변시키기 위한 전망적인 사업의 시발로 천성청년탄광을 갱내 작업의 기계화, 정보화가 실현된 표준탄광으로 건설하려는 당 중앙의 숭고한 구상을 사소한 결점도 없이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해 일꾼(간부를 의미)들이 보다 선진적이고 구체적이면서도 실천 가능성이 뚜렷한 계획을 수립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박 총리는 평양의 뉴타운 성격인 화성지구 5단계 건설장을 찾아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과 장마철 피해 방지 대책을 빈틈없이 세울 것을 지시한 것으로 신문은 덧붙였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박태성이 차량 보닛에 도면을 펼쳐놓고 무언가를 지시하는 모습이 드러나는데, 채탄공업상 리영철을 비롯한 10여명의 고위 간부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건설 현장 방문이나 군부대 시찰 때와 맞먹는 규모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전임 총리인 김덕훈(현 내각 제1부총리)이나 최룡해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건설·산업 현장 방문 때 5명 안팎이던 수행 간부의 숫자가 부쩍 늘어난 모습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겸하는 박 총리가 실세 총리로서 자리를 굳혀가는 것이란 관측과 함께, 김정은이 총리에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상당 권한을 위임한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김정은의 경제·군 관련 행보의 경우 '현지지도'란 표현을 쓰고, 나머지 간부의 현장 방문에는 '현지 요해(了解)'로 지칭하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박태성이 1970년대 내각 총리와 국가부주석을 지낸 김일(본명 박덕산)의 손자인 것으로 고위 탈북 엘리트의 증언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