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북미정상회담] 오늘 트럼프·김정은, 8개월 만의 재회...스트롱맨vs로켓맨 담판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05:41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김정은,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베트남 도착
트럼프, 출국 전까지 북한 굴복에 강한 자신감 내비쳐
두 정상, 이틀 간 최소 다섯 차례 만날 듯 '강대 강' 대결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결전의 날이 밝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각) 저녁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1박2일의 본게임에 돌입한다.

두 정상은 이틀 간 최소 다섯차례 이상의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1차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8개월 만의 조우다. 1차 회담이 선언적 의미가 강했던 것에 반해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은 구체적인 협상의 성과물을 안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두 정상 간 힘겨루기가 초반부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에 먼저 도착한 것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다. 그는 무려 65시간 동안 기차로 3800km를 달려 이 곳 하노이에 도착했다. 전용 비행기를 이용하면 3시간 반 만에 주파가 가능한 거리임에도 굳이 열차로 중국 대륙을 종단한 김 위원장이다.

[랑선성=뉴스핌] 특별취재단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베트남 랑선성에 위치한 동당역에 도착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2019.02.26 kilroy023@newspim.com

미국과의 협상에 있어 중국과의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3박 4일의 고된 일정을 자처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에 임하는 김 위원장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울러 중국 대륙을 횡단하는 동안 자의반 타의반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도 김 위원장 입장에선 소기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반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약소국을 상대하는 세계 최강 국가의 지도자답게 협상을 앞두고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일각에선 이번 회담을 '세기의 핵담판'이라고 칭하지만 각 종 대북제재로 북한의 숨통을 쥐고 있는 것이 미국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미 힘의 균형이 한 쪽으로 쏠린 두 국가의 대결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출국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빠르게 경제강국이 될 것",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북한을 압박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나는 특별히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으스대는 폭군'이라는 평가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오후 9시께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과 3대째 세습 독재를 이어나가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만남은 여러모로 '강대 강'의 회담이 될 전망이다. 두 정상은 누구 못지 않게 과감하고 저돌적인 행동을 즐긴다.

두 정상은 1박 2일 동안 대략 다섯 차례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27일 저녁 짧은 회동에 이어 만찬을 갖고 다음 날인 28일 정식 단독회담과 오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확대정상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두 정상이 산책을 하는 등 이벤트를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께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통해 하노이 공항에 도착,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직행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