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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 김정은 6시간째 두문불출..호텔 주변 시민들 군집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9:2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김정은, 26일 하노이 입성…숙소 멜리아 호텔서만 시간 보내
김정은 보러 몰려든 시민들…취재진 옆에서 장시간 대기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한 가운데 멜리아 호텔 인근에는 김 위원장을 보기 위한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멜리아 하노이 호텔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 일행이 호텔로 들어선 후 현지 교민들과 관광객, 취재진 등은 호텔을 둘러싸고 설치된 펜스 밖에 진을 쳤다. 

베트남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멜라이 호텔 인근 도로 약 100m에 펜스를 치고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 호텔 투숙객 및 통행 제한지역 근무자 등 일부 관계자에게만 출입이 허용된다.

삼엄한 경호 태세 속에 일부 시민들은 북한 측 움직임을 보기 위해 망원경을 꺼내들었다. 호텔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주변 상황을 1인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한국인 유튜버는 자신의 방송 시청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 모습을 찍으면 ‘별풍선(유료 후원 아이템)’ 1만개를 달라”고 요구하는 등 김 위원장을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하노이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오후 5시 5분 현재 호텔에 머물며 외부로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이 호텔로 모습을 감춘지 5시간이 지나도록 북한 측 움직임이 없자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다만 저녁 늦게 북한 대사관을 방문하거나 하노이 도심을 둘러볼 가능성은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여장을 푼 후 27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투숙하는 멜리아 하노이 호텔 투숙객이 26일(현지시각) 오후 경호요원들로부터 통행 심사를 받고 있다. 2019.02.26.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주변을 둘러싼 펜스 밖에서 취재진이 26일(현지시각)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길 기다리고 있다. 2019.02.26.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한 시민이 하노이 멜리아 호텔을 지켜보며 영상촬영하고 있다. 2019.02.26.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한 유튜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 호텔을 개인방송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2019.02.26.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시민들이 26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 호텔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2.26.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베트남 공안이 26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 호텔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2019.02.26.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투숙하는 멜리아 하노이 호텔 인근 도로는 26일(현지시각) 통행이 전면 제한됐다. 2019.02.26.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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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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