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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2말3초 시한부 연동형 비례대표제, 물 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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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석·100석 합의로 가능성 높였지만 보이콧에 막혀
민주당 '패스트트랙' vs 한국당 '국정 올스톱' 공방전
심상정 "한국당 지켜볼 것, 여당도 확실한 의지 보여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열흘에 걸친 단식으로 이뤄낸 선거제도 개혁 5당 원내대표 합의가 원점으로 다시 돌아갔다. 자유한국당의 '보이콧' 때문이다. 여야 간 대치로 국회 개점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 간 입장차는 여전히 '동상이몽(同床異夢, 같은 침상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의미)'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패스트트랙’을 통해 선거제도 개혁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곧바로 ‘국정 올스톱’을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yooksa@newspim.com

답답한 심상정 "한국당이 보이콧하는 상황이니...선거제도 개혁 논의도 올스톱"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를 통해 심상정 위원장과 김종민 민주당 간사, 장제원 한국당 간사, 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로 구성된 ‘소소위’를 구성,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내자는데 합의했다.

당시 민주당과 한국당은 의원 정수 300석에 합의했다. 하지만 여태껏 공식적으로 만나 합의한 적은 없다. 후속조치를 통한 입법화 여건을 조성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심상정 위원장은 22일 “얼굴 정도 보는 비공식 만남은 있었지만, 선거제도 개혁을 놓고 토론한 자리는 없었다”며 “한국당이 국회를 보이콧하는 상황에서 소소위를 진행할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이해찬·이정미 ‘패스트트랙 검토’에 나경원 발끈...국회 보이콧 당분간 계속될 듯

이해찬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에 소극적인 한국당을 직접 겨냥하며 패스트트랙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반대하면 법안 처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여야 4당 공조로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거의 한계점에 온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당은 패스트트랙 논의도 적극적이다. 특히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사법개혁, 상법 개정 등 민생 법안과 선거제도 개혁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정미 대표는 최근 KBS라디오에 출연,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 등 굉장히 중요한 사법개혁안, 상법 개정안처럼 민생개혁에 꼭 필요한 법안을 선거제 개혁안과 묶어 3월 안에라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도 같은날 “‘2말 3초’(2월말 3월초)에 패스트트랙을 걸지 않으면 선거제도 개편은 물 건너가는 것”이라고 했다.

급기야 바른미래당은 21일 의원총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간이 없다는 조급함이 의총 현장에서 고스란히 반영됐다.

다만 패스트트랙을 당론으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선거제도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면 한국당 국회 보이콧이 그대로 장기화될 수 있다는 내부 의견 때문이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한다면 국회가 마비될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선거제도 개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의원들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은 오히려 역공에 나선 형국이다. 나 원내대표는 ‘희한한 여당’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 나 원내대표는 "선거법마저 패스트트랙을 하자고 하면서 듣도 보도 못한 일을 하고 있다"며 "선거법은 룰이다. 이는 여야가 합의하지 않고는 해본 적이 없는 일인데, 이걸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5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원내외 7개 정당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에서 1월 선거제도 개혁 합의 약속을 파기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leehs@newspim.com

한국당에 쏠리는 비판…국회 정상화 열쇠, 손혜원 국정조사에 달렸다

한국당 국회 보이콧이 장기화할 태세인 가운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만나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한국당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을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간 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반원 특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청문회,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사퇴를 요구해왔지만 이제는 손 의원 국정조사만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손 의원 단독 국정조사는 불가하다고 맞섰다. 이해충돌 논란이 있는 한국당 내 다른 의원들 문제도 함께 다루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국회정상화 의지가 없다.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진지한 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제 야당으로서도 인내의 한계가 오고 있다"고 엄포를 놨다.

여론은 갈린다. 대체로 선거제도 개편안을 마련한 민주당에 비해 한국당에 쏟아지는 비판이 더 크다는 평가가 많다.

한국당은 여전히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어떠한 당론도 채택하지 않았다.

장제원 간사가 정개특위 논의과정에서 개인 자격으로 의견을 냈던 도농복합선거구제가 한국당에서 나온 유일한 선거제도 개편안이다.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후보자들조차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있다.

물론 민주당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세가지를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위헌 소지가 있어 야 3당으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을 추진한 후 330일이 지났을 때 제대로 처리할지 여부도 아무런 담보가 없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민주당이 정말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믿음이 우리 의원들한테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속이 타는 것은 정계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이다. 심 위원장은 “한국당 뜻대로 대한한국이 움직여서는 안된다”며 “민주당도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생개혁 법안과 사법개혁 등을 적극적으로 돌파하자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며 “한국당도 이런 태도를 고수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야3당 공동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yooksa@newspim.com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 키워드, 연동형 비례대표제 뭔가

지난 1987년 도입된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는 승자 독식 시스템으로 민심을 왜곡하고 사표를 많이 발생시킨다는 지적을 받는다. 거대정당에 유리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평이다.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25.5%의 정당득표율을 얻었지만, 48%에 의석율을 얻었다. 반면 당시 국민의당은 26.7%에 정당득표율을 얻고도 12.6%의 의석율만 차지했다.  

이 같은 현행 선거제도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유력한 방안 중 하나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갖는 제도다. 사표를 방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평가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다면 각 당의 전체 의석수가 정당지지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득표율과 의석율은 비례하게 된다. 표의 등가성과 비례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청년정당·녹색당·우리미래·노동당 등 다양한 이념을 지닌 원외 정당도 의석 배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제일 크게 바뀌는 것은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가 일치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소정당으로서 특별한 가치를 가진 정당에 유리하다"며 "과반의석을 얻는 정당이 있을 수 없고, 정당 간의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그러면서 "의원 정수 등 정치구도로만 놓고 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거대 양당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불리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0일 열린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 300명을 지역구 의원 200명, 비례대표 100명으로 각각 나누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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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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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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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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