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배재규 사장은 10일 장기투자 철학을 강조했다
- 반도체·조선·방산·원전을 핵심 성장산업으로 꼽았다
- ACE ETF는 반도체 중심 10종목에 투자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5대 전략산업 10종목 압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 대상의 방향과 투자 기간을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인 시장 전망이나 레버리지 투자보다는 미래 성장을 이끌 산업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상장을 기념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ETF는 오는 11일 상장 예정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방산·원전과 차세대 전략산업 등 5개 산업의 대표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 사장은 "성공 투자는 방향과 시간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한다"며 "방향은 어디에 투자할 것이냐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 논리의 부분"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간은 투자 이후 수익률 변동성을 견디는 과정으로, 투자자의 감정과 관련된 요소라고 설명했다.

◆ "미래 성장에 장기투자…시간이 수익률 좌우"
배 사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투자 철학을 '미래 성장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래 성장을 이끄는 산업으로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테크 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주목했다. 그는 "미래의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테크 기업"이라며 "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는 단기 매매와 레버리지 투자에 대해 경계했다. 배 사장은 "두 번 세 번 성공을 해도 한 번 삐끗하면 똑같다"며 단기적인 매매를 반복하는 방식보다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성장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에서 잃어버린 시간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 투자해서 보내는 1~2년이 5년이 되면 2000배가 되는 거고, 55년에서 60년, 65년이 되면 2000배가 아닌 4000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시간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전했다.
배 사장은 한국이 미국과 같은 기술 창조국은 아니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성장산업으로 반도체·자동차·조선·방산·원전을 꼽으며 "이 5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의 발표에서도 반도체와 조선·방산·원전 등이 핵심 성장산업으로 제시됐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구조적 성장 주도주의 장기 투자 가치'를 주제로 한국 증시의 주요 성장산업을 분석하며,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이 미·중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정세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반도체에 대해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은 AI 패권 전쟁의 독점적 필수 인프라로, 사이클 산업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재평가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선에 대해서는 "장기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짚었으며, 방산은 세계적인 국방비 확대 속에서 생산성과 납기 경쟁력을, 원전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한미 원전 협력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언급했다.

◆ 반도체 중심에 조·방·원 결합…'액티브 아이디어' 패시브로 구현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상무)은 이 같은 투자 철학과 산업 전망을 ETF에 적용한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의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남 상무는 "이번 상품은 ACE ETF의 철학인 '미래성장에 장기투자하라'는 철학을 한국 시장에 적용시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반도체를 핵심 축으로 조선·방산·원전을 고정 편입하고, 여기에 차세대 전략산업 1개를 추가하는 구조다. 현재 추가 산업은 자동차로 휴머노이드 관련 키워드를 반영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편입한다.
남 상무는 전략산업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수요 지속 여부 ▲경쟁력 대체 가능성 ▲주주가치 연결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수요가 지속될 수 있는가, 경쟁력이 쉽게 대체될 수 있는가, 주주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가, 이 세가지를 고려해 조선·방산·원자력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의했다"고 말했다.
남 상무는 "AI가 돌아가려면 계산이 필요하고, 계산을 하려면 전기가 필요하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를 운송해야 되고, 제일 중요한 건 공급망 자체를 지킬 수 있는 안보 환경"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조선·방산·원전은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ETF는 총 5개 산업에서 대표기업 2개씩을 선정해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비중은 최소 40%로 설정하고, 종목별 최대 25%, 산업별 최소 10%의 비중 제한을 둔다. 정기 변경은 연 4회 실시하며, 추가 전략산업은 산업 키워드와 산업 규모, 정책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남 상무는 상품 설계 과정에 대해 "액티브한 아이디어를 패시브로 구현했다"며 운용사의 액티브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산업을 정의한 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종목과 비중을 구성해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