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화이트해커들이 10일 데프콘 CTF 34서 2·3위를 차지했다.
- BoB 포함 6개 국내팀이 본선에 올라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 한국인만 구성된 팀 기준으론 2022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규정 변화에 따른 전략 구사
KISA 인재 양성 노력으로 경쟁력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 화이트해커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대회 '데프콘 CTF 34'에서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한국인만으로 구성된 팀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멘토·수료생이 포함된 6개 팀이 데프콘 CTF 34 본선에 진출해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종호 멘토와 윤인수 KAIST 교수가 이끄는 '0x4b52'가 2위, 김지섭 멘토가 이끄는 'SuperDiceCodeLovers'가 3위에 올랐다. 0x4b52는 해킹팀 '하입보이(HypeBoy)'와 'KAIST 해킹랩'이 결합한 연합팀으로, 엔키화이트햇·금융보안원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했다. 팀명 '0x4b52'는 'KR'의 16진수 표기다.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 데프콘 CTF 본선 2위에 오른 것은 2022년 'StarBugs'의 3위 이후 최고 성적이다. 그간 한국 인력이 참여한 상위 입상은 주로 한·미·캐나다 연합팀 MMM을 통해 나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활용을 둘러싼 규정이 처음 정비된 대회이기도 하다. 5월 온라인 예선에서는 AI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제한을 두고 평가상 불이익을 부과했으나, 본선에서는 AI 사용이 전면 허용됐다. 대회 운영도 2022년부터 4년간 맡았던 노틸러스 인스티튜트에서 역대 CTF 우승자들이 꾸린 새 조직으로 넘어갔다.
예선은 한국시간 5월 23~25일 온라인으로 열려 전 세계 686개 팀이 겨뤘고, 상위 12개 팀만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데프콘 34 행사(현지시간 8월 6~9일) 기간 중 7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상대 팀 시스템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동시에 자기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방어하는 공격·방어(Attack-Defense) 방식이다.
본선에 오른 국내 6개 팀은 0x4b52, SuperDiceCodeLovers, Cold Fusion, Jinddabi's, The Seoul Sauna Shogunate, D0kdo다.
콘퍼런스 발표 성과도 있었다. 권현준 화이트햇스쿨(WHS) 멘토와 이지예·이종윤 수료생(3기)은 실제 침해사고를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AWS 공격 시나리오 연구를, BoB 10기 수료생 김희찬은 윈도 권한 상승(LPE) 취약점 연구를 발표했다.
최우혁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시대에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역량을 갖춘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은 "0x4b52의 성과는 국내 보안 인재들이 외부 도움 없이도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이 모든 성과의 뒤에는 후배 양성에 아낌없이 시간을 내어 준 멘토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