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김태우 전 수사관, '직권남용 혐의' 조국 수석 추가 고발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2:38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2:38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수사관은 20일 조국 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20일 조국 민정수석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을 방문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 2019.02.20. 엄선영 인턴기자.

김 전 수사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 수사상황을 확인한 것과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건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가 '환경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적법한 감독권 행사라고 해명한 점에 대해선 "청와대가 최초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인이 어느 당이냐에 따라 감찰을 하고 말고 사표를 받고 말고 자체가 개인정보보호법 23조(민감정보의 처리제한) 위반에 해당한다"며 "청와대 해명은 오히려 청와대가 인사수석실을 통해 직접 개입했다는 것을 시인하고 자백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수사관은 조 수석, 박 비서관, 이 전 특감반장 등이 '드루킹 특별검사'의 수사 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직권남용)하고, 유재수 전 국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직무유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이밖에 조 수석, 박 비서관, 이 전 특감반장을 출장비 횡령 의혹(국고손실)과 휴대전화 감찰(직권남용), 감찰 정보 유출(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지난 18일 김 전 수사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