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진그룹, 국민연금 '정관변경' 한정에 한숨 돌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연금, '정관변경' 한정해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정관변경은 특별결의 사안...사실상 주총 통과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되 그 범위를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한진그룹이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 적극적 주주권 행사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사해임이나 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이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연금이 사실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겨냥, 횡령·배임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때 이사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정관변경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최악은 피했으나 아직 안도하긴 이른'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이같이 정관이 변경되면 현재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 상태인 조 회장이 재판 결과에 따라 한진칼 등기이사에서 '자동 해임'되기 때문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한진그룹은 1일 오후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제한적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이후 "이번 결정으로 한진칼의 경영 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짧게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에서 정관변경을 요구해 올 경우 법 절차에 따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회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여부와 그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기금위는 4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해 서로 상반되는 결론을 내렸다. 한진칼에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고, 대한항공에는 비경영참여 주주권을 '최대한' 행사하겠다고 한 것.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직후 "한진칼에 대해 최소한의 수준으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한다"며 "대한항공에 대한 비경영 참여적 주주권 행사는 최대한으로 하되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에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진칼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범위를 '정관변경'으로 한정, 이사해임이나 사외이사 선임 등은 포함하지 않으며 사실상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가 회사 또는 자회사 관련 배임·횡령의 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때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으로 정관변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관변경은 발행주식의 과반수 출석에 출석 정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사안이기 때문이다. 현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갖고 있는 한진칼 지분은 28.93%다.

이 때문에 재계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오는 3월 열리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총에서 사실상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를 첫 적용하는 사례로 상징적인 차원에서 한진칼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날 한진그룹은 오전 일찍부터 촉각을 곤두세운 채 기금위 회의 결과를 지켜봤다. 일부 관계자들은 직접 회의가 진행된 플라자호텔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피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는 이번 결과에 대해 다소 안도하면서도 향후 대응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