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두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러시안 감성의 랩소디’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그리고 쇼스타코비치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과 ‘대전방문의 해 기념’ 지역 작곡가 오이돈 호서대 교수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변주적 서곡(라흐마니노프에 대한 오마주) 등으로 꾸며진다.
대전시립교향악단 두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러시안 감성의 랩소디’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
연주는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의 열정적인 지휘와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안나 치불레바의 협연으로 강렬함이 가득한 러시아 음악을 선사한다.
차이콥스키의 ‘리미니의 프란체스카’를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최고라 평가 받으며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와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이어진다.
이어서 오이돈 교수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변주적 서곡이 연주되며 마지막으로 기존 교향악 틀에서 벗어나 사색적이고 서정성이 지배적인 쇼스타코비치의 ‘교향악 제6번’을 선보인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42-270-838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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