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프로야구] 아직 계약 못한 FA 이용규·최진행·김민성·노경은 어디로?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09:06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BO리그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지난해 15명이 FA를 신청한 가운데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이용규와 최진행(이상 한화), 김민성(키움), 노경은(롯데)의 행방이 주목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30~31일 2019 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로 떠난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와는 함께 캠프로 떠날 수 없는 구단 입장에서 FA 자격을 신청한 선수들과 서둘러 계약을 마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우완 투수 윤성환은 29일 원 소속구단인 삼성과 1년 최대 1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1년, 연봉 4억원과 인센티브 6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두 번째 FA 계약을 맞이한 윤성환은 안정적인 3년의 계약 조건을 보장받지 못했지만, 스프링캠프 출국일을 하루 앞두고 서둘러 계약했다. 삼성은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한 윤성환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조건으로 내걸고 동기를 부여했다.

키움 히어로즈 핵심 불펜 투수인 이보근도 계약을 마쳤다. 이보근은 계약 기간 3+1년,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8억원 등 총액 19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금민철은 원 소속구단인 KT 위즈와 지난 28일 2년 총액 7억원에 사인했고, 한화 이글스 베테랑 3루수 송광민은 지난 27일 2년 최대 16억원에 잔류를 선택했다.

최근 사흘간 4명의 FA 선수들이 계약을 마친 것이다. 구단과 선수 간의 갈등은 있었지만, 계약을 맺지 못하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압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시즌 시작에 앞서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구단 역시 팀에 필요한 주축 선수 없이 캠프를 진행할 경우 베스트 라인업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FA 미계약 4인방 노경은(왼쪽부터), 이용규, 최진행, 김민성. [사진= 각 구단 홈페이지]

이로써 지난해 FA 자격을 신청한 15명 가운데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4명이 남았다. 이용규와 최진행(이상 한화), 김민성(키움), 노경은(롯데)이 주인공이다.

노경은은 29일 원소속구단인 롯데 측에서 선수와 구단 간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로 계약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다른 구단을 찾아봐야 하는 노경은의 입장에서 시간이 촉박해 애가 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용규와 최진행도 계약 기간을 놓고 오랜 시간 구단과 논쟁을 펼치고 있다. 한화 구단은 베테랑들의 잔류도 생각하고 있지만, 성적과 미래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일단 선을 그은 상태다.

김민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소속팀인 키움은 지난해 젊은 유망주를 대거 키워내면서 김민성의 빈자리를 지웠다. 지난해 부상까지 겹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겨 계약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FA 최고 금액으로 사인을 마친 선수는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한 양의지다. 이어 SK 최정이 6년 106억원, 이재원 4년 총액 69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