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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기업인 대화] 재계 총수, 긴장·침묵 속 청와대행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4:24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4:28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 기업인 128명, 대한상의서 버스타고 출발

[서울=뉴스핌] 김지나 조아영 기자 = 15일 오후 12시 50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1층 익스큐티브컨퍼런스(executive conference)룸. 회의장 문이 열리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한 명도 보기 힘든 재계 총수 22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한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에 앞서 대한상의에서 박용만 회장을 만났다. [사진=심지혜 기자]

이날 오후 12시부턴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대기업 22명, 중견기업 39명 등 총 128명의 기업인들이 대한상의에 모여들었다.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은 이날 오후 1시 함께 모여 버스를 타고 청와대로 향했다.

재계 총수 가운데 가장 먼저 대한상의를 찾은 사람은 정의선 부회장이었다. 정 부회장은 출발 시간 보다 30분 앞서 12시 30분 대한상의에 들어왔다.

이어 손경식 CJ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창규 KT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왔다.

대한상의를 찾은 손경식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 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경제 전반에 대해 얘기하자고 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외에 다른 총수들은 말을 아꼈다.

기업인들은 오후 1시 50분경 회의장에서 나와 함께 버스에 탑승했다. 정의선 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버스에 나란히 앉았다.

한편 이날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청와대‧정부‧여당에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사전 시나리오 없는 자유로운 형식 속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역상공인들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사상 유례없는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기업인 대화를 통해 경제 활력 회복의 물꼬를 트는 다양한 해결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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