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과 문연철 전 부대장이 12일 구속 심사를 받았다.
- 특검은 VIP 격노 전파 차단 모의와 정보 공훈실장 압박 정황을 제시했다.
-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문연철 전 해병대 방첩부대장도 오전 심사…특검 "상부 치부 감추려는 작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채 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이른바 'VIP 격노' 관련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과 문연철 전 해병대사령부 방첩부대장(대령)이 12일 나란히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황유성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황 전 사령관은 이날 취재진의 눈을 피해 오후 1시52분께 법정으로 들어갔다. 변호인 측은 "(혐의와 관련해) 다투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 할 얘기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10분에는 문연철 전 부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다. 문 전 부대장도 오전 9시58분께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종합특검 측에서는 김정민 특별검사보(특검보)가 이날 오전 9시51분께 법원에 출석해 영장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김 특검보는 "대통령 격노설을 인지하고 더 이상 전파되지 못하도록 당시 사령관과 해당 관할 부대장이 모의한 정황을 판단했다"며 "당시 방첩사령관과 방첩부대장은 오롯이 상부 VIP의 뜻에 맞추고 VIP의 가장 본질적인 치부를 감추려는 작전을 펼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기관의 본연의 업무를 완전히 벗어났다"며 "매우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던 정보공훈실장의 입을 막으려는 작전까지 펼친 것"이라고 했다.
김 특검보는 "그때 상부의 치부를 덮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듯이 이제는 또 방첩사령관·장관의 위법 지시를 감추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간이 좀 지났다고 보이지만 여전히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7일 황 전 사령관과 문 전 부대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은 두 사람이 2023년 8월3일부터 24일까지 14차례 통화하며 채 상병 사건 관련 동향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 전 부대장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VIP 격노에 대해 알고 있고 폭로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 전 부대장이 해병대 공훈정보실장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고 다니지 말라"는 취지로 압박한 정황을 포착해 면담 강요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사령관과 문 전 부대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