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연철 전 해병대 부대장이 12일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 특검은 VIP 격노설 확산 차단에 관여한 혐의를 제기했다.
- 두 사람은 채 상병 사건 뒤 14차례 통화한 것으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VIP 격노설 막고 정보공훈실장 입 막으려는 작전까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채 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이른바 'VIP 격노' 관련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문연철 전 해병대사령부 방첩부대장(대령)이 12일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문 전 부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문 전 부대장은 이날 오전 9시58분께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먼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 측에서는 김정민 특별검사보(특검보)가 이날 오전 9시51분께 법원에 도착해 영장 청구 이유 등을 설명했다.
김 특검보는 "이날 영장은 2023년 8월 박정훈 당시 해병대수사단장에 대한 VIP 격노와 관련한 사건"이라며 "대통령 격노설을 인지하고 더 이상 전파되지 못하도록 당시 사령관과 해당 관할 부대장이 모의한 정황을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방첩사령관과 방첩부대장은 오롯이 상부 VIP의 뜻에 맞추고 VIP의 가장 본질적인 치부를 감추려는 작전을 펼친 것"이라며 "정부 기관의 본연의 업무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당시 방첩사령부는 군사보안·군 방첩과 군 관련 정보의 수집·처리 등을 담당했다. 김 특검보는 방첩사의 이 같은 정보 활동 과정에서 VIP 격노설 확산을 막고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던 정보공훈실장의 입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김 특검보는 "매우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던 정보공훈실장의 입을 막으려는 작전까지 펼친 것"이라며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상부의 치부를 덮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듯이 이제는 또 방첩사령관·장관의 위법 지시를 감추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간이 좀 지났다고 보이지만 여전히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7일 문 전 부대장과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은 문 전 부대장이 해병대 공훈정보실장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고 다니지 말라"는 취지로 압박한 정황을 포착해 면담 강요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두 사람이 2023년 8월3일부터 24일까지 14차례 통화하며 채 상병 사건 관련 동향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황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2시10분 같은 법원에서 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