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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외교안보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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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2차 북미정상회담 가까워졌다는 징후"
"北, 대북제재 해제 위해 과감한 비핵화 조치 취해야"
"北·美, 비핵화-상응조치 서로 요구사항 알고 있어"
김정은 답방에 대해서도 "재촉하지 않겠다" 밝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전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주한미군은 한미 간 동맹에 의해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주한미군이라든지, 미국이 괌이나 일본 등에 배치하고 있는 여러가지 전략자산은 반드시 북한하고만 연계돼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이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 속에 상응조건으로 연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지난해 이뤄지지 않았지만 재촉할 생각은 없다"며 "북한은 우리하고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사상 최초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남쪽 서울을 답방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과 내·외신 취재진들 간에 나눈 외교안보 분야 일문일답 전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늘은 대통령께서 취임하신지 꼭 만 20개월이 되는 날이다. 임기 60개월 중 1/3이 지나는 시점이다.
그래서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께서 가장 큰 성과로 꼽으시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힘들었고 아쉬웠던 점은 은 무엇인지, 아쉬웠던 점 앞으로남은 40개월 임기동안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설명 부탁드리겠다.

▲지난 20개월은 촛불에의해 탄생한 정부로서 촛불 민심을 현실정치 속에서 구현해내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한 그런 세월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 모두가 그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기, 그리고 그와 함께 또 그런 나라를 경제적으로도 뒷받침하기위해서 경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고 그리고 적대와 대결의 남북관계를 평화와 협력의 남북관계로 전환해내는 그런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힘들었고 아쉬운 점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고용지표가 부진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국민들기대에 미치지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쉽고 아픈점이었다.
앞으로 이부분 어떻게 풀어나갈지 하는 것이 새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잘못됐다고 생가하지않는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해가더라도 가면서도 보완할 점들을 충분히 보완해서 이제는 고용지표에 있어서도 작년하고는 다른 훨씬 더 늘어난 모습이었다.
그래서 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이는 그런 한 해로 만들겠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방문하고 돌아갔다.
거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지난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등 기대만큼 이뤄지지않은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올해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한반도평화, 김정은 위원장 답방, 북미정상회담,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에 대해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 질문드리겠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그냥 한마디로 말하자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또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 이런 점에서 아주 많은 역할을 해 줬다.
지금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도 아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쯤되면 정말 머지않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의 고위급협상의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북한 지도자가 우리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사상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남북관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정말 대전환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약속하고 발표했던 일인만큼 저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하고 연동되는 것이기때문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좀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으로 북한은 우리하고 체제가 다르기때문에 사상 최초로 최고지도자가 우리 남쪽 서울을 답방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심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그 고심도 헤아려 가야하고, 그래서 북한 답방에 대해서 재촉하지 않았다.
그러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남북관계의 선순환을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 남북정상이 마주 앉아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면서 그에따른 남북관계의 발전을 협의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과 종전선언 구분은 결국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그동안 북미간에 서로 먼저 해야한다는 입장 차이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씀하신대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어떻게 될지로 보인다.
대통령이 조속한 해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한다고 하셨는데 대북제재 해결 위해 어떤 순서로 북한과 미국이 조치해야한다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앞으로 북한과 미국을 중재안을 가지고 만나실 것인지 궁금하다.

▲결국은 대북제재의 해결은 북한의 비핵화의 속도에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북제재의 빠른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조치를 보다 과감히 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고, 또 북한이 그런 조치를 취하는 대로 계속해서 북한의 계속된 비핵화를 촉진하고 독려하기 위해서 그에 대한 상응조치들도 함께 강구돼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점이 이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1차 북미정상회담이 좀 추상적인 합의에 머물렀기 때문에 2차 북미정상회담에선 그에 대한 반성에 입각해서 북한과 미국간에 서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보다 분명한 합의들을 하게 되지않을까 그렇게 저는 기대한다.

-연관된 질문 드리겠다. 역시 북한과 미국이 결국은 요구수준을 얼마나 낮추고 거기서 절충안을 마련해낼 수 있는지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그부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첫술에 다 배부를 순 없기때문에 영변 등 일정 지역의 비핵화를 먼저 진행한다든지 일부 몇 개 만들어 놓은 핵무기 폐기한다든지 미국은 그에 상응조치로서 부분적 제재완화 취한다든지 '패키지 딜'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올해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번 의사소통하고 만날 기회 많으실텐데 패키지 딜에 대해 적극적 설득하고 중재하실 의사 있으신지 여쭙고 싶다.

▲기자님이 방안을 다 말씀을 해주셨다. 저도 그렇게 설득하고 중재하겠다.
(일동 웃음)

-역시 관건은 얼마나 북한과 미국이 서로 양보를 할 수 있느냐, 타협안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지난해에도 우리정부가 그런 노력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복안이 있으신지, 다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일정 부분이라도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 추가로 여쭙고 싶다.

▲저는 양쪽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결국 국제제재 해제 위해선 보다 분명한 비핵화조치 필요하단 걸 알고 있고 나는 미국 측에서도 북한의 비핵화조치를 독려할 상응조치가 필요하단 인식을 함께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의 불신이 쌓여있기 때문에 서로 상대를 믿지못해서 상대가 먼저 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 간극 때문에 1차 북미정상이후 2차 북미정상이 지금까지 미뤄지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늦어진 기간동안 그런 양쪽 입장 차이에 대한 접점들이 상당히 만들어지지않았을까 생각한다.
만약에 제2차 북미정상이 머지않은 시간내 이뤄진다면 그점에 대한 의견 접근이 있었을 것이라고 우리가 보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해석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을 때 그가 한반도 비핵화를 어떻게 정의하고있는지 질의할 기회있었나 궁금하다.
또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주한미군, 그리고 주한미군의 보유 전략자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질의할 기회 있었는지 궁금하다.

▲지금 미국 사회에서 북한과 오랜 기간동안 적대와 불신의 시기가 있었고 북한과 여러 차례에 걸쳐 비핵화 합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중간에 합의가 파탄났던 그런 경험들을 갖고 있어서 북한에 대한 불신이 아주 강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김정은이 비핵화를 말해도 비핵화가 미국이 말하는 CVID 비핵화하고는 다를 것이라고 믿지 못하는 그런 견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은 나에게나, 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나, 또는 시진핑 주석, 그 다음에 푸틴 대통령, 이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만난 각국 정상 지도자들에게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하고 전혀 차이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와 함께 마국 사회에서는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가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말하자면 유엔군사령부의 해체라든지, 주한미군의 철수라든지, 이런 것이 이어서 요구되지 않을까하는 불신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이런 비핵화 문제, 종전선언 문제와 주한미군의 지위는 관련없다고 인정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비핵화프로세스에 따라 연동된 문제가 아니라 주권국가로서 한미간 동맹에 의해 한국에 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남북 간, 북미 간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심지어 나아가서 앞으로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난 이후에도 주한미군을 유지할 것인지 말 것인지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한미 양국의 결정에 달려있는 문제이고, 그런 부분을 김정은 위원장도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님이 기울여준 노력 덕에 한반도에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저희 중국은 늘 남북 관계 개선노력을 지지하고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환영해 왔다.
따라서 저는 대통령께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농력 기울여가는데 있어 중국의 역할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다.

▲다른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중에 그 답변을 드렸는데, 지금까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대단히 도움을 주는,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렸듯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바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이기도 하고, 그에 대한 준비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중국은 지속적으로 남북회담에 대해서도, 또 북미회담에 대해서도 항상 긍정적인 역할을 해 왔는데 이번에 김정은 방문과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 간 회담은 이어질 제2차 북미정상의 성공을 위해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대통령께서 북한이 비핵화부분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 조치 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 취해야하는지 말씀해주시기바란다.
또 비핵화가 종국에 달성될 경우 앞서 다른 기자가 질문하기도 했지만 괌, 일본 등지에 있는 주한미군의 핵자산 철수를 의미하게 되는지 또한 여쭙고 싶다.

▲우선 이번 비핵화 과정은 과거에 몇 번 있었다가 실패했던 비핵화 과정과는 접근 방법이 많이 다르다.
과거에는 대체로 차관보급 정도선에서 실무적 회담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양 정상이 직접 만나 합의하고 국제사회에 공표한 것이다.
합의의 무게가 전혀 다르다.
과거엔 또 북한이 신고부터 먼저 하는 것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신고의 검증, 진실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다가 결국엔 실패하는 식의 패턴을 되풀이했는데 이번엔 북한이 보다 구체적으로 우선은 추가적인 핵이나 미사일 발사의 중단, 두 번째로는 그런 핵실험장의 폐기, 세 번째로는 미사일 시험장의 폐기, 나아가서는 영변 핵 단지의 폐기까지 언급했다.
물론 그 가운데 영변 외에 나머지 부분은 스스로 국제적인 참관하에 하겠다고 약속했고, 영변의 경우엔 미국의 상응조치가 있을 경우란 단서를 달았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방금 말씀하신 그런 식의 비핵화 행동들, 또는 ICBM나 IRBM 미사일의 폐기라든지, 또는 그에 대한 생산 라인의 폐기라든지, 나아가서 다른 핵단지들의 (폐기)라든지 그런 것을 통해 미국의 상응 조치가 이뤄지고 상응조치에 따라 신뢰가 깊어지면 전반적인 신고를 통해 전체적인 비핵화를 향해 나가는, 그런 프로세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가능한 프로세스를 놓고 북한이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고 미국은 그에 대해 어떤 상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인지를 마주 앉아 담판하는 자리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지금 제가 말씀드린 주한미군이라든지, 미국이 괌이나 일본 등에 배치하고 있는 여러가지 전략자산은 반드시 북한하고만 연계돼 있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이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 속에 상응조건으로 연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도 자주 만나자고 서울 답방이 이뤄지지못해서 아쉽다고 친서를 보냈는데 대통령께선 어떤 내용 담아 답장을 보내셨는지, 그리고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다자협상 카드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는데 이 시점에서 지난 해 목표했던 종전선언, 평화협정은 어느 시기에, 어느 주체와 하려고 구상 중이신지 설명을 부탁드린다.

▲우선은 남북간의 친서교환이 필요하면 주고 받습니다만 특사가 직접 가지고 가서 전달하는 경우 외에는 친서를 보내고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않는 것이 관례였고 설사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되는 경우에도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는데, 지난 번 받은 친서의 경우에는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대단히 성의있는 친서였고, 연내 답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주 간곡하게 양해를 구하는 그런 내용이고, 그러나 새해 자주 만나기를 바라는 그런 여러가지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그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답방 무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에 친서를 받은 사실과 친서의 일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사전에 알려주고 필요한 만큼 공개한 것이다.
내용을 있는 그대로 더 자세히 공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관행이 그렇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저도 성의를 다해 친서를 보냈다.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

어쨌든 그런 친서들을 통해 새해에도 남북 정상간에 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되고, 남북 관계에 있어서도, 비핵화에 있어서도 더 큰 폭의, 더 속도 있는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또 평화협정은 1954년에 정전협정을 체결하면서 원래 예정돼 있었던 것이다.
6개월 이내에 평화협상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되고 평화협정 체결함으로써 모든 전쟁관계가 종료되는 건데, 우린 정전협정만 체결하고 그뒤에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못한채 수십년 세월 흘러온 것이다.
지금의 평화협정 체결도 비핵화와 연계가 돼서 비핵화의 끝 단계에 이르게되면 그 때는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하고 평화협정에는 그 전쟁에 관련됏던 나라들이 함께 참여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평화협정은 당연히 다자적인 구도로 가게 되고 평화협정 이후에 평화를 담보해내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자적 체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 무관하게 그런 식의 길로 나아가자는 하나의 정치적 선언으로서 설정했던 것이고, 종전선언에 따라 서로 간의 적대관계를 해소하자는 정치선언이 이어지면 북한도 비핵화를 보다 속도있게 할수있고 평화협상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 식의 프로세스는 시기는 조정됐지만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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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벼랑에 선 한국축구 구할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48·스페인)에게 반등의 첫 단추를 맡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승인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 A매치를 지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시 감독 카드'로 보기 어렵다. 한국 축구가 모레노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대표팀 축구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2026.09.01 psoq1337@newspim.com 모레노는 전술과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지도자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엔리케 사단의 핵심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세계 정상급 클럽의 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 선수 역할 설정과 상대 분석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기간 선수들을 파악하고 전술적 색깔을 입혀야 하는 임시 감독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코칭스태프도 사실상 '모레노 사단'으로 꾸려졌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가 합류한다.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와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까지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다만 모레노의 감독 경력에는 분명한 약점도 있다. 수석코치로 쌓은 경력에 비해 독립적인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미미하다. AS모나코에서는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라나다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2부리그 팀의 승격을 이끌었지만 다음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경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 2026.09.01 psoq1337@newspim.com 따라서 모레노에게도 임시 한국 사령탑 자리는 중요한 승부처다. 한국에서 성과를 낸다면 하락세였던 감독 경력을 반전시킬 수 있다.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 경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할 기회도 얻는다. 한국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모레노의 성공은 곧 대표팀의 재출발을 의미한다. 전술이 정착되고 경기력이 개선되며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확인된다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모레노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6경기 동안 대표팀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와 내용이다.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수 선발의 기준을 세우고 포지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전술적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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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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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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