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돈아 작가, 올해 첫 개인전 '행화만발'로 힐링 선사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5:52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5:52

31일까지 서울대학교치관병원 내 갤러리 치유서 개최
부귀영화 상징하는 모란ㅇㄹ 그린 '영화' 등 20여 점 소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통 민화 속의 길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이돈아 작가의 초대 개인전 '행화만발 幸花滿發 - Fortune Flowers'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내 갤러리 치유에서 열린다.

'시간과 공간'을 화두로 회화뿐 아니라 미디어 작업까지 영역을 펼치며 K-Art의 선두주자로 활약하는 작가의 스무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작품과 함께 라이트 캔버스에 그린 미디어 작품, 판화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에서 보듯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을 그린 '영화(榮華-Time and Space)', 청아함이 고결함을 상징하며 귀한 자손을 기원하는 연꽃을 그림 '로터스'(LOTUS-Time and Space) 등 행운을 가져다주는 화사한 꽃들이 병원 복도에 마련된 갤러리 치유를 장식한다.

가로 4.5m, 세로 1.8m의 대작 ‘영원(永遠)’ 앞에 선 이돈아 작가 [사진=아트램프플래닝]

이돈아 작가는 "행운과 행복,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 그림을 보면서 우울한 마음을 훌훌 털고 2019년 한해 내내 무탈과 건강을 기원하고 행운을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의 첫 전시라는 의미를 살려 가로 4.5m, 세로 1.8m의 대작 '영원(永遠)'을 출품한다. 푸른 하늘색 바탕에 흰 구름과 무궁화 꽃들이 화사하게 배치된 작품이 전시장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다.

이 작가는 "무궁화는 영원함, 섬세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우리의 나라꽃으로 늘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등 어려운 시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애국지사들의 고결한 정신을 가리는 의미에서 무궁화 작품을 출품했다"고 설명했다.

이돈아 작가는 전통 민화와 길상화의 이미지를 시간과 공간, 존재에 대한 관심으로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부귀영화와 행운, 행복을 상징하는 꽃과 나비 등의 요소들을 기하학적 도형과 조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색상으로 화면에 배치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회화 뿐 아니라 렌티큘러, 영상,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미디어 작업으로 변환시키면서 현대미술과 전통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매체 실험을 계속해 온 이 작가는 지난해 7월4일부터 9월19일까지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전에 현대작가로 유일하게 참여해 움직이는 화조도가 투영된 8폭 병풍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라이트캔버스를 회화작품에 응용한 작업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