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 6명이 전하는 '사진'에 대한 고민, 120여 작품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주)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요시마이 슌지)은 1월10일부터 오는 2월10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현직 사진기자 단체전 '구경꾼'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현직 기자인 김성광 김홍지 박종식 성동훈 이준헌 이희훈의 '사진'에 대한 고민들을 담은 특별 단체전으로 총 120여 개의 작품이 공개된다.
[사진=캐논갤러리] |
작가들은 한국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은 이주노동자들의 참혹한 현실, 여행의 순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자본주의, 사진 속 순간들, 동물원 속 동물들의 표정과 몸짓, 평양과 평창에서의 낯선 풍경 등을 프레임 속에 담았다.
작품은 사진가 혹은 사진기자로서 사진에 대한 '목마름'을 대상과의 관계에 집중한다. 아울러 작가의 투영, 이미지 자체의 즐거움, 세상의 변화 등을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풀어냈다. 작품을 통해 기존 보도사진이 보여주는 말하기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말하기' 방법을 찾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및 토크콘서트 형식의 좌담회가 오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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