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다음달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중소형·중대형 아파트가 신규 분양한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건설사들은 다음달까지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전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자료=더피알] |
우선 서울에서는 중소형 평형이 많은 아파트 단지가 분양한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다음달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0층, 총 2개 동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된다. 또한 전 가구가 10층 이상에 배치돼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47-50번지 일원에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612가구,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다.
지방에서는 중대형 평형 분양이 이어진다. 신세계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 일원에 ‘빌리브 스카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84~219㎡, 아파트 504가구, 오피스텔 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미국 초고층 내진 구조설계사(RGCE) 컨설팅으로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천장고가 2.6m로 높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산 45-16번지 일원에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2단지’를 분양한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2단지’는 전용 84~101㎡, 총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달 신영그룹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C1·C2블록에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01㎡, 총 1521가구,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로 조성된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서울은 실수요 목적으로 집을 사는 수요가 많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반면 지방은 중대형 주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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