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단지서 1만3592가구 일반분양..전년비 3000가구 감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1월 전국에서 20개 단지 총 가구수 2만1379가구 중 1만35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만6536가구 일반분양(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임대아파트 제외)과 비교해 약 3000가구 적은 규모다.
서울시에서는 1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및 분당선이 위치한 청량리역에 입지한다. 6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4개동 1425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은 1263가구 공급된다. GTX-B와 GTX-C노선이 계획돼 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5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4개 단지가 검단신도시와 계양구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인근에 공급이 많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지난 4일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를 시작으로, '검단신도시한신더휴', '검단센트럴푸르지오' 3개 단지를 공급한다.
검단신도시는 청약 비조정지역이자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평당 1200만원대의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인천 계양구에서도 이달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역푸르지오자이에서 4086가구 대규모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 43개동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3472가구로 계획돼 있다.
수원역푸르지오자이는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KTX가 위치한 수원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트리플역세권에 속해있다. 올해 수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GTX-C노선이 계획 중에 있다.
다만 최근 팔달구가 조정구역으로 묶이게 되며 주택(아파트)청약신청시 세대주만 1순위 청약신청자격이 주어지고, 입주시까지 분양권 전매에 제한이 있는 등 청약 규제가 강화됐다.
지방에서는 대구광역시에서 5개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
최근 동구에서 분양한 이안센트럴D’84C형이 380.5: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1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대구역 인근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대구역 인근에서 '동대구에일린의뜰',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 2개 단지가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달서구에서는 '죽전역동화아이위시'가 지난 4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초역세권인 대구 죽전역 바로 앞에 위치하는 '죽전역신세계빌리브스카이'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일부 입지가 우수한 수요자 선호 단지들이 올해로 연기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표=직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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