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태영호 "北체제, 자본주의화 진행되면 20년 내 붕괴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08:02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08: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에 한국이 응하면 김정은 서울 방문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북한이 올해 미국과 대화노선을 유지하면서 경제발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3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의 핵포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자본주의화가 진행될 경우 북한 사회에 모순이 퍼지기 때문에 늦어도 20년 이내 김정은 체제는 붕괴될 것이란 견해도 드러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사진=태영호 전 공사 블로그]

태 전 공사는 1일 진행된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을 포기한 김정은을 누가 상대해주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북미 협의가 정체돼 있는 만큼 북한이 한국과 중국에 경제지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에 응하면 김정은이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통일전선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앞으로도 남북관계의 책임자로 한·미와의 협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 전 공사는 지난해 김정은이 군과 국가보위부에서 집중적으로 부정적발을 실시했다며 "군의 힘이 약해지고 당의 지배가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의 존재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1일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회장까지 걸어가는 모습과 앉아서 연설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태 전 공사는 최고지도자가 연설하는 배경에 국기와 노동당기를 세워둔 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 정상의 스타일을 흉내낸 것"이라며 "정상국가 지도자가 되고싶다는 김정은의 바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