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예산안-선거법, 절대로 연계되선 안돼"...사실상 野 3당 제안 거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해찬,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법 연계 유감 나타내
"국회의원하면서 한번도 보지 못한 일...절대 연계해선 안 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사흘 넘긴 5일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을 담보로 해서 선거법을 연계시키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산안 통과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야당들이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연동시켜 농성하는데 유감스럽다"며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루고 선거제도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다루는 별개 사안인데, 연계해서 다루는 것은 전혀 타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00일 합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03 yooksa@newspim.com

이 대표는 아울러 "이런 일은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에 한번도 보지 못한 일이다. 매우 유감스럽다"며 "우리 국회에 큰 오점을 남기는 일이다. 절대로 연계해선 안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선 "광주형일자리가 마무리 단계에 왔다"며 "사회 통합형 일자리로서 선도적인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일자리 사업"이라며 "노사민정협의체 회의에서 마무리를 잘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실제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게 어려운 일인데, 광주에서 좋은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내면 군산·울산·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사회 통합형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 각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및 참석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 연좌 농성을 펼치고 있다. 2018.12.04 kilroy023@newspim.com

한편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이날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동의하라고 주장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갔다. 야당의 장외농성으로 인해 사실상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은 야3당을 비난하며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지만, 과반수에도 모자란 의석수에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전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3당 연동형비례대표제 결단 촉구 공동집회에서 “여당 대표는 ‘예산안과 선거구제를 연결시키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야3당은 그저 선거구제를 개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선거제도를 개편해 국민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고 국회의 기능과 권한을 정상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등 야 3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할 예정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