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화학, 김종현 사장체제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17:28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17:47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배터리 전문가'..."올해 전지사업 호실적 반영한 승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화학이 향후 김종현 사장(전지사업본부장 겸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필두로 신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김종현 LG화학 사장 [사진=LG화학]

LG화학은 28일 2019년 임원 인사를 통해 김종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17년까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역임하다 올해 처음으로 전지사업본부장을 겸임하기 시작했다.

김종현 사장 승진에 대해 LG화학 측은 "김 사장은 전지사업본부장으로 보임하며 글로벌 핵심 고객사 수주를 통해 일등 지위를 확보하고, 최대 매출을 달성해 전지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김종현 사장은 업계에서 '배터리 전문가'로 불린다. 탁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내는 '승부사' 기질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사장이 전지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이후 LG화학의 전지사업의 실적은 크게 늘었다. LG화학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LG화학 전지사업부문은 매출 1조7043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전체 영업이익에서 전지사업부문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은 1.0%에 불과했다면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론 5.8%를 기록해 3분기 만에 6배 가량 늘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전지사업본부의 실적이 늘며 김 사장의 승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사장을 필두로 LG화학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며 신규 고객사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종현 사장은 LG화학에서 2009년 소형전지사업 부장, 2013년 자동차 전지사업 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자동차 전지사업 부장을 맡고 유럽 및 중국 완성차 업체들을 상대로 신규 수주를 따내며 독일 아우디, 다이머그룹 등 굵직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LG화학 입장에선 고객사를 빠르게 선점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1월1일부턴 3M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신학철 신임 수석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LG화학 수장으로 취임하는 만큼 향후 신 부회장과 김종현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보폭을 맞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