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의 무선·인터넷 제공업체들이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쓰지 않도록 설득 작업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관리들은 이미 화웨이 장비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 등 우방 국가의 정부 카운터파트들과 통신(업계) 경영진에 사이버보안 위험으로 간주되는 것들에 대해 브리핑했다"고 전했다.
관계자 가운데 일부는 "미국은 또한 중국산 장비를 기피하는 국가들의 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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