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인민은행 연구소의 슈 종 소장이 20일 중국 경제가 상당한 하방압력 증가에 직면해 있다며 현 통화정책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는 데 덜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금융 포럼에 참석한 슈 종 소장은 중국 경제에 대한 하방압력 증가의 원인이 과거 정책 조정에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네 차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고, 금융 시장은 인민은행이 대출 금리 인하와 같은 더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2014년 말 이래 여러 차례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가 지난 2015년 10월을 마지막으로, 금리는 동결상태다.
슈 종 소장은 중국이 단기 수요 관리를 개선하고, 정책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가지 정책으로 널리 적용되도록 만드는 정책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위안화와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