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미세먼지로 몸살, 대기질 악화는 무역전쟁 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환경당국 환경 기준 완화
중국 당국 경기하강, 민원 의식 한 듯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최근 베이징을 비롯한 허베이(河北)성 지역 곳곳에 최악의 미세 먼지가 덮치면서 무역 전쟁에 따른 경기둔화에 당국의 환경기준 완화가 심각한 스모그 발생에 한 몫 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극심한 미세먼지가 발생한 허베이성 지역 모습[사진=신화사]

중국 매체 CCTV에 따르면, 지난 13일~15일 베이징 등 허베이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면서, 가시거리가 1000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는 500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 고속도로가 일부 폐쇄되기도 했다. 중앙기상대(中央气象台)는 겨울철 난방 개시와 더불어 바람이 약해지면서 미세 먼지가 더욱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홍콩 매체 SCMP는 겨울철 기상 요인보다 당국이 경기둔화로 오염물질 감축 목표를 축소하면서 무역전쟁의 불똥이 중국 대기의 질에도 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지난 9월 올 하반기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5% 감축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류유빈(劉友賓) 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 대변인은  “이 같은 변화는 환경 기준을 완화했다기 보다 전문기관의 검토 후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인프라 투자 감소세와 더불어 미국의 고관세 조치로 인해 성장 속도가 한층 느려지면 환경 당국은 경제 상황과 여론추이를 감안해 환경 규제의 끈을 늦출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위안강밍(袁鋼明) 칭화대 교수는 “당국이 경기 진작을 위해 환경기준을 완화하는 조치는 과거에도 빈번하게 있었다”며 “결국 무역전쟁으로 경기 하강이 가속화하면 대기 환경이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진=바이두]

지난해 당국은 허베이(河北)성의 주력 산업인 합판 및 유리 제조, 철강 등을 오염유발 업종으로 지목하고 대대적인 환경 규제에 나서면서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허베이성은 철강,건자재,비철금속,화공 등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 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중국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생태환경부는 지난해 베이징,톈진을 포함한 허베이성 28개 도시를 대상으로 미세먼지를 15% 감축하라는 목표를 지시했고, 지난해 연말 목표치를 웃도는 25% 감축에 성공했다. 합판 제조 중심지인 허베이성 원안현(文安县)에서는 수 천여개의 합판 업체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허베이성 일대 공장 폐쇄 및 오염유발 제품 생산 중지에 따라 중소 기업 경영자와 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겨울 난방용으로 사용됐던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면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빈곤가구는 겨울을 난방 없이 지내는 경우도 발생했다.  

한편 중국과학원(中科院)의 연구진은 이번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 ”올해 미세먼지 상황을 낙관할 수는 없다”면서도  “당국이 스모그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발생빈도가 과거만큼은 높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