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북미수익 '그린치' 746억 vs '보헤미안 랩소디' 339억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제작비 비해 수익 저조
[미국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일루미네이션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그린치'가 북미 개봉 일주일 만인 11일(현지시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2위로 떨어졌다.
영화 '그린치' 스틸컷 [출처=Universal Pictures] |
영화 '그린치'는 사람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벌이는 그린치의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 목소리 역할을 맡았다. '그린치'는 지난 9일 북미개봉 후 주말 동안 6600만달러(약 746억640만원)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선 12월 개봉 예정이다.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로 성장한 '퀸'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달 31일 개봉 후 2주 동안 북미수익 1억달러(약 1130억2000만원)로 2위를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첫 주 주말 5100만달러(약 576억5000만원)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 주말에는 3008만달러(약 339억9900만원)으로 마감했다.
3위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영화 '오버로드'가 차지했다. '오버로드'는 지난 9일 북미개봉 이후 1억10만달러(약 1131억원) 수익을 기록했다.
디즈니의 새로운 실사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지난 2일 북미개봉 이후 3525만달러(약 398억2890만원) 수익으로 1억2000만달러(약 1355억8800만원)의 막대한 제작비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6일 국내 개봉한다.
2018년 11월9일~11일 박스오피스 순위 [출처=boxofficemo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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