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일루미네이션 신작 ‘그린티’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UPI코리아는 15일 애니메이션 ‘그린치’의 12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그린치가 사람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벌이는 예측불허의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 동화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을까’가 원작으로 앞서 TV 만화와 짐 캐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다.
특히 이번 영화는 ‘슈퍼배드’ ‘미니언즈’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의 2018년 야심작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목소리 캐스팅 역시 또 하나의 기대 요소. 그의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는 냉소적인 성격과 시니컬한 모습이 특징인 그린치와의 완벽 싱크로율을 예고한다.
'그린치' 티저 포스터 <사진=UPI코리아> |
이번에 공개된 ‘그린치’의 티저 포스터는 초록색 털로 뒤덮인 심술궂은 그린치 모습과 귀여운 강아지 맥스의 상반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사람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못마땅해 심통이 가득한 그린치의 표정과 이와 대비되는 “완전 신나”라는 카피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그린치의 매력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또한 어김없이 까칠한 그린치의 악동 같은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못된 짓을 아주 스웩 넘치게 하겠다는 그린치의 모습은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던 미니언을 연상시키며, 일루미네이션 특유의 독특하고 치명적인 매력의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