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BMW 화재원인은 EGR 밸브..BMW 주장과 달라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1:39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1:39

교통안전공단 BMW 화재 중간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BMW 차량의 화재원인이 BMW가 발표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바이패스' 문제가 아닌 'EGR 밸브'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개념도 [자료=교통안전공단]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BMW 화재 관련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BMW 화재조사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조사와 더불어 차량 및 엔진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험 결과 BMW 측이 주장한 화재발생 조건인 'EGR 바이패스 밸브열림'은 현재까지 이번 화재 원인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안전공단은 화재발생조건에 없었던 'EGR밸브'가 화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BMW측이 현재 진행 중인 리콜(EGR 모듈 교체)과 관련해 주장한 발화 원인 외 다른 원인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조사단은 또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민간과 언론에서 제기한 'EGR 바이패스 오작동'에 관한 실험을 조사한 결과 화염이나 발화가능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 8월 BMW 차량화재피해자모임에서 요청한 차량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사하기 위해 약 8만㎞의 주행거리를 가진 중고 시험차를 구매해 차량 주행시험을 진행한 결과 발화가능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단은 위 시험으로 밝혀진 발화조건 및 화재경로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리콜의 적정성을 검증 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EGR 쿨러 파손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EGR 시스템 제어관련 프로그램인 전자제어장치(ECU)의 발화연계성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부품을 교체한 후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EGR 모듈 교체 전후 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콜된 EGR쿨러 결함이나 냉각수 누수여부와 다른 원인에 의한 발화가능성이 있는지 시험을 계속 진행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교통안전공단은 최종 화재 원인을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조사결과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리콜조치 외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천공이 확인된 흡기다기관 리콜을 포함한 리콜 방법 변경이나 확대 조치를 국토교통부에 건의 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